'범죄도시2' 1050만·'브로커' 77만 관객수 돌파…쌍끌이 흥행
기사입력 : 2022.06.13 오전 9:11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CJ ENM 제공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CJ ENM 제공


팬데믹으로 잠잠해졌던 극장가에 활기가 찾아왔다. 영화 '범죄도시2'와 '브로커'를 찾는 관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6월 10일~12일) 박스오피스 1~3위에는 영화 '범죄도시2', '브로커', '쥬라기월드:도미니언' 순으로 올랐다. 영화 '범죄도시2'는 주말 동안 81만 7,035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050만 3,886 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역사상 20번째 천만 영화이자, '기생충' 이후 3년만에 돌아온 천만 작품이다.


'범죄도시2'는 마석도 형사(마동석)와 금천구 강력반 형사들이 극악무도한 빌런 강해상(손석구)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천만 관객 돌파 소식에 마동석은 "한국 영화를 구원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손석구는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범죄도시' 시리즈에 출연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한민국 영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브로커'는 주말동안 51만 5,374명의 관객을 만나며, 누적관객수 77만 3,367명을 기록했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되는 이들의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송강호를 비롯해 배우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등이 열연했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인간과 공룡의 최후의 사투를 담은 작품으로 주말 동안 31만 6,158명의 관객과 만나며 누적관객수 261만 8,867명을 기록했다.

한편, 주말박스오피스 4~10위에는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그대가 조국',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탑건: 매버릭', '애프터 양', '이공삼칠',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 순으로 올랐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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