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짝사랑男 생각하며 '애모' 열창…깜짝 고백('화밤')
기사입력 : 2022.06.07 오전 10:12
사진: TV CHOSUN 제공

사진: TV CHOSUN 제공


‘화요일은 밤이 좋아’가 가면 속에 감춰진 ‘트롯계 큰손’ 6명의 트롯 선배들의 정체를 맞추는 역대급 스케일의 미스터리 특집 ‘트롯 가면 짝꿍쇼’를 개최한다.

7일(오늘) 방송되는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27회에서는 6인의 초호화 트롯 대장이 총 출격해 ‘미스트롯2’ 멤버들과 환상의 메들리 하모니를 펼친다.

먼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인의 초호화 트롯 스타들이 각자의 ‘띠’ 가면을 쓴 채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며 무대 위로 나타나 궁금증을 일으켰다. ‘미스트롯2’ 멤버들은 가면 뒤 대장님의 정체를 맞혀야만 짝꿍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눈에 불을 켰고, 정답을 맞힌 멤버에게 무려 '노래방 보너스 점수 3점'라는 파격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자 뜨거운 승부욕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트롯계 흥 대표주자로 꼽히는 허스키 보이스 뱀띠 대장님과 7080 팝 발라드계의 가왕인 말띠 대장님, 전국 꽃 축제를 휩쓴 쥐띠 대장님, 노래방 마스터의 원픽 스타 닭띠 대장님, 흥부자 댄스 트롯의 여왕 원숭이띠 대장님,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나긋한 감성의 양띠 대장님까지, 6인 6색 매력이 넘치는 대장님들이 본격 등장했다. 이중 양띠 대장님은 개성 넘치는 목소리 덕에 등장과 동시에 모두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아 웃음을 터지게 했던 터. 가면을 벗고 당혹감을 드러낸 양띠 대장님의 정체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전유진은 “체육대회에서 열창해 목이 안 좋아졌다”며 컨디션 난조라고 밝혔지만 과감하게 ‘애모’를 선곡, 변함없는 애절한 감성을 폭발시키며 6대장을 감탄케 했다. 특히 노래를 마친 전유진이 “짝사랑하는 마음으로 불렀다”는 깜짝 고백을 던지면서 17세 여고생 전유진의 짝사랑 상대가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감성 장인’ 김다현 역시 김용임의 신곡 ‘천년학’으로 애달픈 감성을 전달했다. 더욱이 김다현의 무대에 감동받은 뱀띠 대장님은 절친 김용임을 향해 “네 노래 아니야. 다현이 거야~!”라는 영상 편지를 전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또한 김태연은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모두 잡은 ‘둠바 둠바’ 무대 도중, 행운본부장 정동원과 귀여운 몸싸움을 일으켜 폭소를 터지게 했다.

이후 ‘미스트롯2’ 멤버들은 스페셜 댄스 메들리로 트롯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홍지윤의 ‘너는 내 남자’부터, 양지은-별사랑의 ‘외로운 여자’, 김다현-김태연과 언니들의 지원사격이 더해진 ‘너나 나나’ 무대까지 쉴 새 없이 달리는 흥 대잔치가 벌어졌던 것. 여기에 전유진은 트롯 선배와 컬래버한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고, 여섯 명의 대장들은 전유진의 감미로운 음색과 독보적인 감성에 “전유진은 이선희 과다”라는 찬사를 보내 흥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그런가하면 남성들의 함박웃음을 유발한 ‘트롯계 팔방미인’ 행운요정 M이 나타나 열기를 높였다. 그러나 이도 잠시, 정동원 행운본부장도 당황케 한 행운요정 M의 만행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급기야 녹화 중 집에 가겠다는 대장님이 발생해 현장이 초토화됐다.

끝으로 정동원은 “학교 신체검사 결과, 171cm가 넘었다”고 발표하며 더욱 의젓한 모습을 드러내 훈훈한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센스 있는 개사와 상큼발랄한 멜로디로 정동원의 풋풋한 소년미를 극대화한 새로운 앨범 ‘손편지’ 수록곡 ‘나는 피터팬’ 무대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트롯 스타들의 정체를 맞히는 미스터리 쇼와 환상의 음악 무대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달할 것”이라며 “트롯 선배들과 ‘미스트롯2’ 멤버들이 짝꿍을 이뤄 두배 더 흥겨워질 ‘트롯 짝꿍쇼’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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