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희본 인스타그램
박희본과 서현진이 같은 걸그룹 출신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일 박희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개봉하는 영화 '카시오페아'"라며 "리버스 육아와 알츠하이머 가족, 인간관계 등의 소재를 신파로 가지 않게 붙든 것은 배우들의 연기였을 것 같다. 얼마나 고민하고 연구하고, 고뇌하며 연습해서 표현했을지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박수진 변호사의 한 마디, 숨 하나하나, 눈빛, 표정, 손 끝,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싫고 소중했다"라며 "박수진은 기억을 잃어가지만 서현진 연기는 마음 깊숙이 남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희본은 또한 "이번주는 박수진 변호사와 오수진 변호사 전격 동반 출격"이라고 서현진의 출연 작품을 홍보한 것은 물론 서현진을 위해 화분까지 준비하는 따뜻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박희본은 "우연히 얻어 걸렸지만, 단정화의 꽃말이 이 영화를 닮아있다. 당신을 버리지 않겠거요. 영화 '카시오페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희본과 서현진은 2001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밀크'로 함께 데뷔했다. 첫 앨범을 발매하고 두 번째 앨범을 준비하던 중, 멤버의 무단 이탈 등 논란이 생기며 2003년 해체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