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루기획 제공
박지훈이 팬들과의 생일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지훈은 지난 29일 오프라인 생일파티 'May I meet you?'를 열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박지훈은 팬들과의 만남에 앞서 "메이(팬덤명)와 890일 만의 대면 만남이라 기대도 되고 얼른 무대에 서서 눈맞춤하고 싶다. 많은 분들께서 기대하시는 만큼 만족스럽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GOTCHA(갓챠)' 무대로 생일파티의 포문을 연 박지훈. 3년 만의 대면 생일파티인 만큼 팬들의 함성은 더욱 뜨거웠다. 박지훈의 24번째 생일 케이크에는 팬들이 전하는 애정 어린 메시지까지 함께 담겨 있어 더 큰 감동을 자아냈다.
박지훈은 생일파티 타이틀인 'May I meet you?'에 맞춰 메이와 함께 가고 싶었던 곳들을 장소 콘셉트로 준비했다. 가장 먼저 떠난 것은 한강 캠핑장이다. 설렘 가득한 장소 분위기 속 박지훈은 다양한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또 팬들에게 받은 사전 질문에 답하며 한층 친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두 번째 생일파티 장소인 놀이공원으로 이동했다. 박지훈과 팬들은 놀이기구, 관람차, 꽃밭 등을 배경으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장소는 '무대 위'였다. 박지훈은 'Rolling(롤링)', 'Serious(시리어스)', '주파수' 등 코로나19 여파로 팬들 앞에 직접 보여주지 못했던 곡 위주로 무대를 꾸미는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메이가 원하는 셋리스트를 직접 작성해 즉석에서 선보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메이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부른 'MayDay(메이데이)'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또 지난 2019년 개최한 생일파티 'May I Love you?'에서 메이에게 받은 종이비행기 이벤트를 다시 메이에게 돌려주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며 생일파티를 마무리했다.
이후 박지훈은 소속사를 통해 "드디어 생일 공연을 끝마치고 내려왔습니다. 저의 생일을 위해 먼 걸음 해 주신 분들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만큼 더 열심히 하고 그만큼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메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훈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분야를 아우르는 만능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주인공 연시은 역에 발탁돼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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