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집 한 채 값 날린" 싸이퍼, 오늘(11일) 새 앨범 'THE CODE' 발매
기사입력 : 2022.05.11 오전 10:01
사진: 레인컴퍼니 제공

사진: 레인컴퍼니 제공


보이그룹 싸이퍼(Ciipher)가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싸이퍼는 세 번째 미니앨범 'THE CODE'(더 코드)를 발매한다.


지난 활동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매되는 'THE CODE'는 'Cipher'(암호)에서 유래한 그룹명과 'Crack The Code'란 암구호의 기원을 담은 앨범이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묵직하게 첫걸음을 뗀 싸이퍼가 총 6개 트랙으로 의미 있는 여정을 그려낸다.



타이틀곡 'Fame (페임)'은 'THE CODE'의 키치한 보컬찹(Vocal Chop) 리드 사운드와 감각적인 신디사이저 멜로디가 절묘하게 믹스된 퓨처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케이타와 원이 작사에 참여해 싸이퍼의 청량한 보컬에 걸맞은 당찬 에너지와 포부를 담아냈다.


이 밖에도 'THE CODE'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집약한 인트로 'THE CODE',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청춘의 풋풋함을 담아낸 'Slam The Door (슬램 더 도어)', 스스로를 믿고 나의 길을 가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노래한 'On A Highway (온 어 하이웨이)', 떠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경쾌한 사운드에 역설적으로 담아낸 '너를 다시', '클루(팬덤명)'를 위한 팬송 '있을게'까지 싸이퍼의 손길이 닿은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을 채운다.


데뷔 앨범 '안꿀려'부터 전작 'BLIND'까지 셀프 프로듀싱하며 남다른 음악적 행보를 이어온 싸이퍼는 이번에도 역시 전 트랙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제작돌'의 타이틀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팝'을 기반으로 한 록, 재즈, 댄스, 퓨처 팝, 미니멀 팝 등 다채로운 장르를 무한 생성해내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또 한번 증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HE CODE' 속 여섯 트랙에 숨겨진 단서와 암호를 해제하고 첫발을 내디딘 싸이퍼의 음악적 세계는 어떤 매력으로 가득할지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싸이퍼는 11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THE CODE'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7시 온∙오프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한편 싸이퍼는 가수 및 배우로 활약 중인 비가 키운 아이돌 그룹으로, 비는 지난 9일 방송된 ENA, tvN STORY '이번주도 잘 부탁해'에 싸이퍼 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동일은 "얘한테 얼마 투자했냐"라고 비에게 물었고, 비는 "집 한 채 날렸다"라면서도 "그렇지만 분명 잘 될 것이다. 내가 장담하는데 2~3년 안에 '쟤가 걔야?' 하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고 자신해 화제를 모았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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