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곡 다른 느낌?…곽진언·헨, '나의해방일지' OST '일종의 고백' 공개
기사입력 : 2022.05.07 오전 11:42
사진: 스튜디오마음c 제공

사진: 스튜디오마음c 제공


'나의 해방일지'가 아홉 번째 OST인 '일종의 고백'을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아홉번째 OST '일종의 고백'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OST는 곽진언 버전과 헨 버전 등 2가지 버전으로 동시 발매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일종의 고백'은 지난 2015년 발매된 이영훈의 곡으로, '또 어떤 날에는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나를 좀 안아 줬으면', '나를 속이며 순간의 진심 같은 말로 사랑한다고' 등의 서정적인 가사와 분위기를 담은 '나의 해방일지'의 전체를 관통하는 곡으로, 남녀 버전으로 제작되어 곽진언과 헨, 두 사람이 각각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였다. 


'일종의 고백 (Male Ver.)'인 곽진언 버전은 실제로 극중 구씨(손석구)의 마음이 담기는 장면에 쓰여지며, '일종의 고백 (Female Ver.)'의 헨 버전은 이미 방송에서도 보여졌듯 염미정(김지원)의 시점에서 염미정을 대변하는 가사와 감성을 담아 같은 노래지만 서로 다른 느낌으로 완성되었다.


곽진언의 '일종의 고백 (Male Ver.)'은 원곡과는 다른 느낌의 일렉트로닉 팝 장르로 편곡됐으며, 과하지 않으면서도 울림을 주는 악기편성과 서정적이면서도 절제된 곽진언의 가창이 더해져 색다른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헨이 부른 '일종의 고백 (Female Ver.)'은 원곡과는 다르게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로만 구성된 소규모 편곡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헨의 짙은 감성적인 목소리와 더해져 담백하지만 가볍지 않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OST Part 9 곽진언의 '일종의 고백 (Male Ver.)', 헨의 '일종의 고백 (Female Ver.)'는 8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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