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승빈, 홍인영 인스타그램
'공대 아름이'로 유명세를 얻었던 홍아름이 전남편 전승빈을 고소했다.
29일 한 매체는 최근 경기일산동부경찰서가 최근 전승빈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송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2016년 5월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전승빈은 이후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심은진과 결혼했는데, 홍인영은 이를 보고 '어이가 없네'라는 등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중, 홍인영이 2년 만에 전승빈을 가정폭력 등 혐의로 고소한 것. 고소장에 따르면 전승빈은 2019년 자택에서 홍인영과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 안방 문을 부수고 화장대를 뒤엎고 홍인영에게 욕설·폭언을 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홍인영의 목을 조르며 욕설을 하고, 조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홍인영은 소장을 통해 전승빈이 머리채를 잡아서 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자신을 폭행하고, 기절할 정도로 뺨과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시 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와 관련, 전승빈 측은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법률대리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으며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 이 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수사 중이니 추측성 보도를 삼가주시기 바라며 전승빈 배우와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는 말로 해명했다. 이와 관련된 진실은 추후 법정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 이하 전승빈 폭행 혐의 피소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전승빈 배우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전승빈 씨의 지난 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법률대리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으며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현재 이 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수사 중이니 추측성 보도를 삼가주시기 바라며 전승빈 배우와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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