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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영화 '브로커'를 주목하고 있다. '브로커'에 함께한 감독과 배우들의 칸 국제영화제 통산 초청 횟수가 이를 입증한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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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괴물'(2006, 감독주간), '밀양'(2007,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 부문), '박쥐'(2009, 경쟁 부문), '기생충'(2019, 경쟁 부문), '비상선언'(2021, 비경쟁 부문)으로 총 6번의 칸 초청을 받으며 국내 배우 중 경쟁 부문 최다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도 발탁되어 칸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강동원과 브로커의 여정을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수진’ 역 배두나는 각각 '반도'(2020, 공식 선정작)로 한 차례, '괴물'(2006, 감독주간), '공기인형'(2009, 주목할만한 시선), '도희야'(2014, 주목할만한 시선)로 세 차례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바 있어 '브로커'를 통해 보여줄 이들의 새로운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송강호는 '브로커'에서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 역을, 강동원은 베이비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 역을, 배두나는 이들을 지켜보는 형사 수진 역을 각각 맡았다. 이는 오는 6월 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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