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이광수와 김설현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연인이 된다.
25일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 연출 이언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과 함께 배우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참석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이날 이광수는 김설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과 관련해 "촬영 전에 '런닝맨'에서도 본 적이 있고 운동을 같은 곳에 다닌다. 개인적으로 친하기 때문에 편하게 시작했다"라며 "이번 드라마가 8부작이다 보니까 초반에 이미 친해져있는 상황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미 점수에 대해 "100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20년을 만난 연인이다 보니까 때로는 친구같기도, 가족같기도 한 그런 사이인데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면서 촬영했기 때문에 재미있었다"라고 답했다.
김설현 역시 같은 마음을 전하면서 "드라마를 찍기 전에는 선배님과 깊은 대화까지는 나눠지보 못해서 재미있게만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세심하고 편안하게 잘 대해주신다. 또 센스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다른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 분들도 물론 좋지만, 현장에 광수오빠가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됐다. 그런 마음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케미를 점수로 따지면 줄 수 있는 최고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는 27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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