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이민호, 연기부터 비주얼까지 파격 변신…명장면 탄생
기사입력 : 2022.04.23 오전 9:50
사진: 애플TV+ 제공

사진: 애플TV+ 제공


이민호가 설득력 넘치는 연기 변신으로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지난 22일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 에피소드 7회에서는 냉철한 사업가로 성공하기 이전 고한수(이민호)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민호가 그간 '파친코'에서 야망으로 가득찬 사업가이자 위험한 사랑에 빠진 '나쁜 남자'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이번엔 과거 가난 속에서 성실하고 정의롭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버지(정웅인)에 대한 애틋한 감정, 예상치 못한 위기와 수모를 견디며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최근 이민호가 공식 유튜브 채널 'leeminho film'(이민호필름)을 통해 "한수는 한수만의 방식으로 생존했다.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도 가슴아프게 다가왔다"라고 직접 밝힌 만큼,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던 고한수가 왜 변할 수밖에 없었는지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설득력있게 표현해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민호는 연기 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자답고 세련된 모습이 아닌 덥수룩한 헤어 스타일에 촌스러운 패션, 순박한 미소, 처연한 눈빛 등으로 반전의 고한수 캐릭터를 탄생시켜 극찬을 이끌어냈다. 각각의 상황에서 사투리, 영어, 일본어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차원이 다른 열연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이민호는 '파친코' 출연 이후 식지 않는 한류 열풍을 이끄는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명불허전 톱 한류스타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캐릭터 소화 능력은 물론이고 상대 배우와의 케미 등으로 매 회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어 마지막회에서 보여줄 이민호의 연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치솟고 있다.


한편 이민호의 활약이 돋보이는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29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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