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많은 글로벌 K팝 스타들이 해외로 출국하고 있다.
스타들의 공항패션은 늘 화제를 모으는데,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에스파는 멤버 모두 지방시 가방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에스파가 이러한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지방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기 때문인 것. 에스파를 비롯,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스타들의 해외 출국길 공항패션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을 모아봤다.
에스파는 지난해 2월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지방시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특히 개별 멤버가 아닌, 그룹이 한 브랜드의 얼굴이 된 것은 패션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인 만큼, 당시 데뷔 5개월 차 신인이던 에스파의 막강한 영행력을 짐작할 수 있다.
이후 에스파는 지방시와 꾸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펼쳐지는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는데, 이날은 에스파가 선보이는 첫 공항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네 명의 멤버들은 모두 지방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도배한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0일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축제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게 됐는데, 이날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의상을 입고, 포인트로 지방시 가방을 선택했다.
사진: 그래미어워드(레코딩협회) 공식 SNS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루이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최근 진행된 '그래미어워드' 레드카펫 의상 등 다양한 공식 석상은 물론, 일상에서도 루이비통의 다양한 의상을 선택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연출한다.물론 공항패션에서도 루이비통 착장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미국으로 떠난 정국과 당시 코로나19 확진으로 뒤늦게 출발한 제이홉을 제외한 다섯 멤버(RM, 진, 슈가, 지민, 뷔)는 지난달 28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멤버들 중 RM을 제외하고 멤버들은 모두 루이비통 제품을 선택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진은 루이비통 청재킷과 청바지, 운동화로 청량한 매력을 선사했고 슈가는 니트와 청바지, 그리고 미니백으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지민은 이날 비니, 후드 티셔츠, 데님 재킷과 신발, 그리고 미니백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루이비통 착장으로 완성했다. 뷔는 화이트 톤의 루이비통 운동화를 신고 등장해 톤앤톤 패션을 완성했다.
4월 2일 출국한 제이홉 역시 루이비통 제품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날 선택한 카디건과 메신저백은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따라하고 싶은 패션으로 손꼽히기도. 제이홉은 지난 19일 귀국길에서도 같은 가방을 매고, 루이비통 블루종으로 패션을 완성했다.
사진: 지수-제니-리사-로제 SNS
블랙핑크의 경우, 네 명의 멤버가 각각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앰버서더로서 활약 중이다. 지수는 디올, 제니는 샤넬, 로제는 생로랑, 리사는 셀린느다. 이들은 패션 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파리패션위크 등 글로벌 행사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먼저 지수는 지난 2월 28일, 디올쇼 참석 차 출국길에 오른 만큼 스웨터와 카디건, 청바지에 가방까지 모두 디올 아이템을 착용했다. 지난달 12일 출국한 리사 역시 셀린느 글로벌 앰버서더답게 가방, 재킷, 상의와 하의, 그리고 신발까지 모두 셀린느 제품을 착용하고 출국했다.
지난달 5일 출국한 제니는 샤넬 아이템만을 선택하지 않았다. 국내 브랜드의 항공점퍼와 알렉산더왕의 미니 셔츠 원피스 등을 착용했다. 다만 제니는 브로치와 액세서리, 그리고 가방과 부츠 등을 샤넬 아이템을 선택하며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로제는 지난달 19일 생로랑 주최로 열린 오스카 프리 파티에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로제는 이날 가죽 재킷과 백팩을 생로랑 제품으로 선택했으며, 또한 그는 티파니의 글로벌 앰버서더이기도 한 만큼, 액세서리는 티파니앤코 제품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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