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S 제공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가 20일(오늘) 저녁 8시 첫 회를 방송하며 베일을 벗는다.
‘김구라의 라떼9’는 MC 김구라가 매주 핫한 이슈를 선정해 비하인드 토크와 라떼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랭킹쇼다. 정치, 경제, 부동산, 대중문화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풍부한 식견과 입담을 자랑하는 김구라가 단독 MC로 나서는 만큼, 방송가 안팎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김구라의 라떼9’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평행이론’, 소름 돋네!
그동안의 랭킹쇼는 해외토픽 또는 신기하고 황당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김구라의 라떼9’는 소재 면에서 ‘우리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차별화를 둔다. 또한 역사에도 ‘정사’와 ‘야사’가 있듯이, ‘김구라의 라떼9’는 그 중간 지점을 적절히 다루면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우리의 이야기’를 재발굴해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실제로 ‘라떼9’의 첫 회 주제는 ‘그때 우리는 무엇이 두려웠나’다. 이에 제작진은 1900년대 초중반을 휩쓴 팬데믹이자 불치의 병 결핵과, 현재 코로나19 상황의 공통점을 정리해 놀라운 평행이론을 제기한다. 또한 1945년부터 무려 37년이나 이어진 ‘야간 통행금지’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갖는 공통점과 사회 현상을 포착해내 소름을 유발한다. ‘김구라의 라떼9’ 연출을 맡은 이준규 PD는 “매회 흥미진진한 주제로, ‘MZ 세대’에게는 겪어보지 못한 부모 시대의 모습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라떼 세대’에게는 그 시절과 지금을 잇는 ‘평행이론’을 살펴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구라, 1분 만에 섭외 오케이! ‘라떼9’ 향한 확신!
‘잡학다식’의 대명사인 김구라는 ‘라떼 시대’를 온몸으로 경험한 독보적 베테랑 MC다. 특히 랭킹쇼는 MC의 역할이 독보적인 만큼,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김구라를 섭외 1순위에 올려 뒀다. 이와 관련 이준규 PD는 “처음 기획할 당시부터 김구라 씨를 염두에 뒀는데, 김구라 씨도 기획안을 받자마자 ‘이것은 내꺼’라며 1분 만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서로의 니즈(needs)가 잘 맞은 기획”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김구라가 어렸을 때부터 신문 한 귀퉁이에 나온 짧은 기사까지 다 읽을 정도로 ‘활자 중독’에 가까웠다고 한다. 무엇이든 읽고 아는 것에 기질적으로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꼬꼬마 시절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김구라의 내공이 프로그램에 감칠맛을 더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 김구라와 용호상박 게스트&전문가, 특급 케미 예고!
‘김구라의 라떼9’는 매회 전문가 혹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특급 연예인을 게스트를 초대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랭킹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첫 회 게스트로는 카라 출신 배우 허영지가 나섰다. 허영지는 MZ세대의 대표로 이날 스튜디오 자리해, 김구라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만의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녹화장을 후끈 달궜다.
아울러 김구라는 향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MZ세대’인 아들(김동현, MC 그리)을 언급해, 부자간의 만남이 ‘라떼9’를 통해 성사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어떤 출연자와도 색다른 케미를 뿜어내는 김구라와 게스트가 만들어갈 ‘라떼 토크’에 기대감이 쏠린다.
김구라의 첫 단독 랭킹쇼인 ‘김구라의 라떼9’는 20일(오늘) 저녁 8시 채널S와 더라이프를 통해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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