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 시리즈로 '연결의 힘'을 확실히 보여 주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4회에 걸쳐 개최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작년 10월 온라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올해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그리고 이달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공연까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오프라인 공연과 이에 병행된 라이브 뷰잉,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통해 400여만 명이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를 통해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며, 'Permission to Dance' 가사가 가진 의미를 아미(ARMY)들과 함께 현실로 만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무려 400여만 명이 누군가의 '허락을 받을 필요 없이' 즐긴 축제였다.
◆ 한계는 없다…어디에서든 함께 즐기는 곳이 바로 STAGE!
전 세계 팬들은 오프라인 공연장뿐 아니라 공연장은 아니지만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라이브 뷰잉,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등 경계를 초월해 방탄소년단과 소통하고 호흡했다. 장소가 가진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어디든 그곳이 바로 스테이지였다.
이번 투어 시리즈에서 총 11회(로스앤젤레스 4회, 서울 3회, 라스베이거스 4회) 열린 오프라인 공연에는 약 45만 9천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난 2019년 서울에서 펼쳐진 '2019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에 총 21만 4천 여명의 관객이, 서울 콘서트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4만 5천 명의 관객이 모였다.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따르면,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치고 4회 공연을 통해 20만 명의 관객을 끈 뮤지션은 개장 이래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LIVE PLAY' 및 라이브 뷰잉도 구성됐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빠지지 않았다. 전 세계 영화관에서 공연을 실황으로 관람할 수 있었던 'LIVE PLAY', 공연장 인근 별도의 장소에 모여 화면을 통해 공연의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었던 라이브 뷰잉에는 전 세계에서 144만여 명이 함께했다. 일부 회차에 병행됐던 라이브 스트리밍은 평균 190개 국가/지역에서 시청됐다.
이처럼, 대면 공연을 비롯해 'LIVE PLAY', 라이브 뷰잉,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식으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 시리즈라는 축제에 동참한 팬들은 전 세계적으로 400여만 명에 달했다.
◆ 공연이 도시를 변모시킨 혁신적 프로젝트...'더 시티'로 정점 찍은 축제의 장!
방탄소년단이 가진 '연결의 힘'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에서 빛을 발했다. 투어와 도시를 연결하는 혁신적 프로젝트 '더 시티(THE CITY)'는 라스베이거스를 'BTS CITY'로 변모시키며 많은 이들을 화려한 축제의 한가운데로 초대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이라는 개념을 확장시켰다. 지난 3월 서울 콘서트 준비 과정 및 백스테이지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사진전, 공연장 외부에 설치된 대형 팝업 스토어,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레스토랑 'CAFÉ IN THE CITY',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맞춰 진행되는 세계 3대 분수쇼 '벨라지오 분수쇼' 등이 방탄소년단과 팬들을 하나로 묶었다.
또한, 콘서트가 개최된 4일 동안 얼리전트 스타디움에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간이 조성돼 전 세계를 연결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객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 보고, 꽃가마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고, 1만 명 이상이 이를 체험했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 부스'를 설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고 4회에 걸쳐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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