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 DB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75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발표가 오늘(1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과연 한국영화는 어떤 작품이 초청을 받게 될까.
'제75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을 한국 영화으로 두 작품이 거론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과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 그리고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배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영화 '브로커'까지 언급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탕웨이, 박해일,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 등이 합류했다.
'밀수'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밀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 작품. 배우 김혜수, 염정아가 투톱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조인성, 박정민이 합류해 완성도를 더한다.
'브로커'는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일본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배두나가 출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연출하고 배우 정우성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
한편, '제75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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