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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트레이서'에서 박성호 과장 역으로 활약한 배우 연제욱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5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이 "연제욱이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2년 열애 끝에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연제욱 부부는 하객들의 축복 속 경건하면서도 기쁨이 넘치는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배우 정경호가 사회를, 배우 한선화와 노을 이상곤이 축가를, 마술사 김지훈이 마술 퍼포먼스를 각각 맡았다.

연제욱과 그의 아내는 3년 동안 알고 지내는 사이였고, 2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2005년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2'를 통해 데뷔한 연제욱은 '폭력 써클'과 '강철중: 공공의 적 1-1', '말보로 전쟁', '비상', '수목장',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목격자', '뷰티풀 보이스', '서복', '경관의 피', '처용',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 , '뷰티풀 마인드', '미씽나인', '블랙', '보이스 시즌2', '플레이어', '프리스트', '빅이슈', '런 온'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신작은 지난 3월 25일 종영된 '트레이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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