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 제공
이준기가 '어게인 마이 라이프'로 믿고 보는 필모그래피 정점을 찍는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김율, 연출 한철수·김용민)(이하 '어겐마')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 작품.
극중 이준기가 연기하는 김희우는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검사이자 돌+아이라고도 불리는 검찰청 내 문제적 인물. 법 위에 서서 대한민국을 주무르는 정계의 거물 이경영(조태섭 역)의 비리를 조사하던 중 살해당한 후 기적처럼 2회차 인생의 기회를 얻게 된다.
그간 이준기는 능청스러운 매력의 재벌 2세를 연기했던 '마이걸'을 시작으로 배우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준 '개와 늑대의 시간', 자체 최고 시청률 31.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일지매', 부성애로 무장한 새로운 도망자 캐릭터를 탄생시킨 '투윅스', 감정 연기와 멜로까지 다 잡은 '조선총잡이', 푸른 눈의 뱀파이어로 변신한 '밤을 걷는 선비', 츤데레 고려 직진남으로 분해 퓨전 사극의 묘미를 보여준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김진민 감독과 2번째 호흡을 맞춘 '무법 변호사' 그리고 서스펜스와 멜로 2마리 토끼를 잡은 '악의 꽃'까지, 그야말로 믿고 보는 필모그래피를 자랑한다.
이번 '어겐마'에서 이준기는 악의 이너서클을 파괴하는 열혈 검사로 분한 만큼 그의 전매특허인 쾌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것을 자신한다. 무엇보다 먼저 살아본 인생 1회차 덕분에 지력, 재력은 물론 인력, 경력까지 모두 갖춘 능력치 만렙이 되어 완전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전 삶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절대 악 응징과 정의 구현을 목표로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면서 격변하는 캐릭터의 면면을 촘촘한 감정선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처럼 이준기가 '어겐마'로 이준기 유니버스의 확장을 예고한 가운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에 파고들 연기력과 미친 존재감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는 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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