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X송강→이성욱, '기상청 사람들'의 마지막 인사
기사입력 : 2022.04.04 오후 2:07
박민영-송강-윤박-유라 / 사진: 박민영 인스타그램, 나무엑터스, H&, 어썸이엔티 제공

박민영-송강-윤박-유라 / 사진: 박민영 인스타그램, 나무엑터스, H&, 어썸이엔티 제공


'기상청 사람들' 주역들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8주간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참신한 전개 속에 펼쳐 놓으며 사랑받은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이 막을 내렸다.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배우들은 아쉬움이 가득한 소감을 덧붙이며 시청자와의 안녕을 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 진하경 役 박민영

기상청이라는 소재의 신선함과 '진하경'이라는 인물의 프로페셔널함 한 스푼, 그 뒤에 있는 사랑스러운 허술함 반 스푼에 반해서 출연을 결정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랐다. 스스로에게 믿음을 갖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지고 방황했지만, 잘 끝냈음에 후련했고 뿌듯하다.

◆ 이시우 役 송강

시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고, 힘들었지만 정말 알찬 현장이었다. 제가 많이 배운 만큼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메시지로 남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 응원 많이 부탁드리며, 행복한 날들 보내세요

◆ 한기준 役 윤박

시청자의 마음으로 매주 드라마를 보던 주말이 생각난다.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 한기준을 미워하기도 하고, 애정 해주시기도 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는 더 좋은 작품과 또 다른 캐릭터로 찾아뵙겠다.

◆ 채유진 役 유라

유진이를 통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유진이라는 캐릭터뿐 아니라 우리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과 함께하면서 저도 많이 배웠고, 이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동안 '기상청 사람들'과 함께 같이 웃고 울고 공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 진태경 役 정운선

여름, 가을, 겨울, 봄. 다양한 날씨를 만끽하며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작업할 수 있었던 기분 좋고 행복한 작품이었다. 그동안 '기상청 사람들'과 '진태경'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봄 되길 바란다.
사진: 사람엔터 제공

사진: 사람엔터 제공

◆ 엄동한 役 이성욱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 정말 감사드린다. 벌써 끝이라니, 애착이 많이 갔던 작품과 역할이라 서운한 마음이 크다. 감독님, 작가님, 함께 호흡한 배우분들, 현장에 있던 스태프분들 모두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너무 재미있게 촬영해서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는다.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우리 팀이었다. 감독님의 유쾌함, 권해효 선배님의 자유로움, 박민영의 야무짐, 송강의 해맑음과 엉뚱함, 윤사봉의 재치, 문태유 특유의 진중함, 채서은의 발랄함, 이렇게 한명 한명의 매력들이 잘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현장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온 마음을 다해 연기해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하고 있다. 저는 또 흥미로운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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