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몬스터유니온
김법래가 주상욱에게 중대한 소식을 고한다.
2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심재현 극본 이정우) 23회에서는 조영무(김법래)가 이방원(주상욱)에게 닥친 급박한 상황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방과(김명수)의 도움으로 궁궐을 떠나 사찰에 기거하는 이성계(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계는 동북면에서 군사를 모아 차근히 이방원을 칠 준비를 하며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그뿐만 아니라 권력을 향한 원경왕후(박진희)의 욕망을 저격하는 이방원의 강경한 태도는 두 사람의 격렬한 갈등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이방원이 하륜(남성진), 조영무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급하게 그를 찾아온 조영무는 이지란(선동혁)의 아들 이화상(태항호)으로부터 받은 급보를 전한다고. 이야기를 들은 이방원은 근심 어린 표정으로 슬픔에 젖는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조영무는 그보다 더 시급한 소식이 있다며 동북면에 관한 기별을 전달, 이방원에게 갑작스러운 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과연 그가 이 난관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렇듯 이방원은 자신의 형이자 정식으로 왕위를 물려받은 정종 이방과(김명수)를 제치고 꿈에 그리던 용상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를 조여오는 아버지 이성계의 압박과 외척 세력을 견제하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3회는 2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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