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아가씨' 후속작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 주말극 불패이을까
기사입력 : 2022.04.02 오전 9:14
사진 :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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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가 드디어 오늘(2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 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청춘기록’의 스타작가 하명희와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의 김성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이 ‘현재는 아름다워’를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직접 꼽았다.


윤시윤과 배다빈은 ‘공감’을 강조했다. 먼저 윤시윤은 ‘현재는 아름다워’가 지닌 장점으로 연애와 결혼, 아파트 등 요즘 세대가 봉착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세대를 아울러 각자의 고민들을 대변해준다고 자신할 수 있다. 어른 세대의 입장과 젊은 세대의 입장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은 내 자식의 결혼처럼 흐뭇해질 것이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불 꺼져 있던 사랑과 결혼이라는 가치를 다시금 일깨울 것”이라 전했다. 배다빈은 “다채로운 인물들 사이에서 시청자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하나쯤은 꼭 있다. 낯설지 않은,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가슴 따뜻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민석과 신동미가 꼽은 포인트는 ‘따뜻함’이다. 오민석은 ‘현재는 아름다워’가 핵가족화되고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지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결혼 시기가 점점 늦어지는 사회에 그 이유가 무엇일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모두가 어려운 요즘 시국에 모두에게 편안하고 서서히 스며드는 따뜻한 가족드라마가 되겠다”고 전하며, “윤재(오민석)와 해준(신동미)의 케미가 정말 재미있으니 이 부분도 놓치지 말아달라”는 귀여운 당부도 덧붙였다. 신동미는 ‘현재는 아름다워’를 한 마디로 “비빔밥 같은 드라마”로 정의했다. 다양한 인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있기 때문.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를 주는 드라마이자,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전 세대가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진실되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범준과 최예빈은 ‘케미’에 주목했다. 서범준은 “과연 삼형제 중 누가 아파트를 차지하게 되는지, 각 커플들의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 여기에 수재의 성장과정 또한 관전 포인트”라고 밝히며, 막내 커플이지만, 형들에게 절대 지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수재만이 가진 애교와 반전 매력들도 많이 느끼실 수 있게 하겠다”며 예비 시청자들 마음에 ‘수며들다’를 예고했다. 대사 자체가 유쾌하고 따뜻해서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는 최예빈은 “훈훈하고 애정 넘치는 케미로 주말 저녁 시간에 기분 좋은 행복을 드리겠다. 등장하는 모든 커플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과연 어떤 커플이 결혼하게 될지, 예쁜 사랑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오늘(2일) 저녁 8시 KBS 2TV 첫 방송.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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