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리끌레르 영화제
배우 천우희, 한선화, 윤찬영, 박지후, 이연 등을 만날 수 있었던 '마리끌레르 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3월 24일부터 3월 27일까지 CGV청담씨네시티, CGV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던 제9회 마리끌레르 영화제가 많은 배우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폐막했다. 관객들이 극장에서 안전하게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총 23편의 영화를 선보였던 이번 영화제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많은 작품이 빠른 시간 매진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박지후, 윤찬영, 이연 배우를 초대해 ‘라이징 스타 특별전’을 열었던 이번 영화제에서는 박지후 배우의 영화 '벌새', 윤찬영 배우의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이연 배우의 '절해고도'를 각각 상영했다. 상영 후 박지후, 윤찬영, 이연 배우가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50분 간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창 밖은 겨울'의 주연 배우 곽민규, 한선화 배우도 영화제를 찾았으며, 마리끌레르 영화제를 알리는 앰버서더로서 함께한 배우 천우희 역시 영화 '한공주' 상영 후 직접 GV에 참여해 관객과 만났다.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이었던 오세연 감독의 다큐멘터리 '성덕'과 뮤지션 이승윤이 스타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역시 빠른 시간 매진되었고, 두 작품 모두 상영 후 감독과 함께 GV를 진행했다.
이밖에 제74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공동수상작이자 황금종려상 경쟁후보작이었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메모리아', 제38회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요나스 포헤르 라스무센 감독의 '나의 집은 어디인가', 대만의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 등 세계적인 기대작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자리기도 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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