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불후의 명곡' 김재환이 처음 만나는 대선배 김창완을 울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6일 방송되는 KBS2TV '불후의 명곡' 548회는 지난 주에 이어 아티스트 김창완 편으로 진행된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인 아티스트 김창완과 함께하며, 크라잉넛을 비롯해 잠비나이, 김재환, 포레스텔라, 공소원 등 쟁쟁한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감성 싱어송 라이터 김재환이 '불후의 명곡'의 우승 트로피를 향한 야망을 활활 불태운다. '회상'을 선곡한 데 이어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하며 경연을 위한 편곡까지 해왔다고 밝힌 것. 이어 김재환은 "김창완 선배님이 (제 무대를 보고) 우셨으면 좋겠다"며 초면에 김창완의 눈물샘을 자극할 작정임을 고백했다.
무대에 오른 김재환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기타를 배우면서 '개구장이'라는 곡을 접했다 그 곡 덕분에 지금까지 기타에 흥미를 가지고 음악을 해오고 있는 것 같다"며 김창완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드러낸 후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날 객석에는 김재환의 부모님이 자리하고 있었다. 김재환은 부모님 앞에서 혼신을 다해 열창하며 큰 울림이 있는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김창완은 어느 샌가 '촉촉해진 눈빛'으로 무대에 빠져들었다. 김재환의 노래가 끝나자 먹먹하고 뭉클한 마음을 드러낸 김창완은 '회상'이라는 곡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와 진심이 가득 담긴 감상평을 전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는 후문.
이에 김창완의 눈물샘을 제대로 자극시킨 김재환의 '회상'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한편, 김창완이 직접 밝히는 수 많은 명곡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세대를 아우르는 김창완의 명곡들로 역대급 전율을 선사할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창완 편 2부는 오늘(26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u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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