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BW 제공
퍼플키스(PURPLE KISS)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INTO VIOLET'(인투 바이올렛)으로 정식 데뷔한 퍼플키스가 오늘 데뷔 1주년을 맞아 일문일답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Q. 데뷔 1주년 소감은?
이레: 벌써 데뷔한 지 1년을 맞이한 게 실감이 나지 않다가도 1년 동안 멤버들이랑 팬분들과 쌓은 추억들을 생각하면 약간은 체감이 되는 것 같아요. 데뷔 2년 차 퍼플키스는 또 다른 매력과 더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나고은: 처음 데뷔를 준비할 때 기억이 생생한데, 1년 동안 많이 배우고 성장한 것 같아서 뿌듯해요. 멤버들과 같이 고생하면서 더 돈독해진 것 같고, 무엇보다 믿고 기대해 주는 플로리가 있었기에 데뷔 1주년이라는 순간이 더 소중하게 와닿는 것 같아요.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매번 말해주고 싶어요.
도시: 우선 1년 동안 크게 다치는 일 없이 다들 건강히 잘 왔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곁에서 퍼플키스가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신 스태프분들, 그리고 저희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플로리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 기대되게 만든 1년이었던 것 같아요. 멤버들 너무 고생 많았어. 사랑해!
박지은: 우선 1년 동안 항상 함께해 준 멤버들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퍼플키스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데뷔 1주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고 매 순간 플로리와 함께였기에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어요. 2년 차 퍼플키스는 더 멋있는 무대,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유키: 우리의 소중한 1주년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1년 동안 데뷔도 하고 첫 컴백도 해보고 처음으로 플로리와도 직접 얼굴 보고 얘기도 할 수 있었고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좀 더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부분도 발견하고, 많은 걸 배우고 멤버들과도 더더욱 점점 가족처럼 관계가 소중해지는 게 느껴져서 정말 뜻깊은 1년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 플로리, 1주년 함께 맞이해줘서 늘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채인: 지난 1년 동안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해요. 또한 그 경험들을 같이 느낀 저희 멤버들에게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처럼 나아가는 퍼플키스가 되겠습니다.
수안: 사실 아직 믿기지가 않지만, 지금까지 같이 걸어와 준 플로리들 너무 고맙고, 더 책임감 있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데뷔 때와 데뷔 후 1년이 지난 지금, 가장 내외적으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 이유는?
도시: 멤버들과 원래도 친밀했지만, 더욱 스스럼없이 즐겁게 지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경험들을 해보니 어떤 부분을 스스로 더 연습하고 채워야 할지 감이 잡혔던 것 같아요. 2년 차에는 퍼플키스 도시로서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레: 멤버들과 팀워크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안무를 맞추는 시간이 훨씬 빨라진 건 물론이고, 일을 할 때나 생활적인 부분에서 굳이 서로 말하지 않아도 척척 진행이 잘 될 때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Q. 데뷔 후 1년간 바쁘게 달려왔다. 여러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수안: 미니 2집 'Zombie'(좀비) 컴백 당일에 다음 날 스케줄이 새벽 일찍부터 있어서 밤에 스케줄이 끝나고 숙소가 아닌 숍으로 바로 가서 화장을 지우고 다시 메이크업 받은 후 스케줄을 갔던 일이 있었어요. 피곤하긴 했지만 왠지 모르게 뿌듯하고 기억에 남습니다.
채인: 아무래도 활동할 때는 잠을 못 잤던 날들이 많았는데, 첫 음악방송 녹화를 앞두고 너무 졸린 나머지 눈 감고 먹던 밥이 너무 맛있어서 울 뻔했던 기억이 나요.
유키: 저도 'Zombie' 활동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데뷔를 하고 나서 제일 바빴던 시기라 힘들기도 했지만 바빴던 만큼 정말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Q. 현재까지 3개의 디지털 싱글과 3개의 미니 앨범을 발매했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퍼플키스가 발매한 곡 중 최애곡을 꼽자면?
나고은: 사실 너무 좋은 곡들이 많아서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가장 애틋하고 애착이 가는 곡은 아무래도 데뷔곡인 'Ponzona'(폰조나)인 것 같습니다.
박지은: 제 최애곡도 당당하면서 저희의 색이 짙게 묻어 있는 데뷔곡 'Ponzona'입니다.
Q. 오는 29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새 앨범명은 'memeM'. 제목부터 강렬하고 오묘한 느낌이 난다.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는가?
수안: 제가 이 곡의 가이드에 참여해서 멤버 중에 가장 먼저 데모를 들었는데, 곡의 구성과 사운드들이 처음 듣는 새로운 느낌이어서 신기했어요.
도시: 저희만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분위기의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설렜고, 듣는 순간부터 어떤 퍼포먼스가 나올지 굉장히 궁금했던 곡이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신보 트랙리스트에도 멤버들의 이름이 많이 보인다. 데뷔 때부터 직접 곡 작업에 많은 참여를 했는데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느끼는 바가 있다면?
나고은: 제 머릿속에 있는 것들이나 느끼는 바를 글로, 멜로디로 표현하는 일은 참 멋지고 가슴 뛰게 만드는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만큼 아직은 어렵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퍼플키스의 생각과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멤버들과 함께 앨범 작업에 꾸준히 참여해 더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채인: 우선은 항상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우리 일곱 멤버들의 목소리로 제가 쓴 곡을 완성시킨다는 건 정말 뿌듯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배워가는 과정이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멤버들이 저에게 주는 영향력이나 에너지는 늘 제가 더 열심히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퍼플키스만의 색깔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유키: 이번 랩은 전체적으로 수정과 고민을 반복해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쓴 랩이 계속 똑같은 느낌이 되지 않도록 듣는 분들이 그렇게 느끼시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쓴 것 같습니다.
Q. 이번 'memeM' 앨범 활동에서 목표하거나 바라는 바가 있다면?
이레: 이번 앨범 활동으로 음원 차트인, 커리어 하이 등 보이는 성과도 욕심이 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의 노래와 무대, 그리고 퍼플키스라는 그룹을 더욱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박지은: 대중분들께 '퍼플키스'라는 그룹과 '퍼플키스'가 하는 음악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 수 있게 만드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이자 바라는 점입니다.
Q. 마지막으로 팬 '플로리'에게 한마디.
나고은: 오랜만에 퍼플키스가 컴백을 하게 됐어요.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다려주고 우리가 컴백한다고 했을 때 기대해 줘서 고마워요. 이번 활동도 플로리를 위해서 열심히 할 테니까 우리 같이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아요. 늘 사랑하고 고마워요.
채인: 시간이 많이 지나고 지나서 우리의 한 장면이 담긴 이 앨범을 플로리가 다시 듣는 날이 온다고 생각하고 이때 감정, 지금 이 설렘들 다시 느낄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어요. 그러니까 우리 이번 활동도 행복한 한 장면으로 채워봅시다. 데뷔 1주년 함께해 줘서 고마워요.
도시: 1년간 퍼플키스에게 꿈만 같은 시간들을 선물해 줘서 고마워요. 이번 컴백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그만큼 멋진 무대를 준비 중이니까 기대해도 좋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함께 할 시간들은 매분 매초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들이니까, 후회 없이 행복하게 지내보아요. 사랑해!
박지은: 사랑하는 플로리! 플로리 덕분에 저는 항상 많은 힘을 받아서 우리 플로리도 저희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항상 힘냈으면 좋겠어요. 단 한 번뿐인 퍼플키스 데뷔 1주년이 플로리와 함께라서 행복해요. 사랑해요!
유키: 플로리! 벌써 데뷔 1주년이에요. 1년 동안 저희에게 정말 큰 힘이 돼 줬던 우리 플로리! 항상 저희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플로리가 있어서 퍼플키스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늘 감사하고 늘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이레: 한 번 밖에 없을 퍼플키스의 데뷔 1주년에도 함께 있어줘서 너무 고맙고 이번 활동으로도 많은 즐거운 추억 쌓아요. 플로리 사랑해요!
수안: 데뷔 1주년이 되기까지 함께해 준 플로리들, 너무 고맙고 앞으로 활동들도 행복하게 달려봅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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