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독일신문 1면 장식한 사연 공개('고딩엄빠')
기사입력 : 2022.03.06 오전 9:00
'고딩엄빠' 예고 / 사진: MBN 재공

'고딩엄빠' 예고 / 사진: MBN 재공


‘고딩엄빠’ MC 하하가 우량아로 태어나 독일신문 1면을 장식한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6일 방송되는 MBN 새 예능 ‘고딩엄빠’ 첫 회에서는 10대에 출산을 경험한 ‘고딩엄마’ 3인이 스튜디오에 등장, MC 박미선-하하-인교진과 ‘10대의 성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한편, 실제 일상을 공개한다.

이중 ‘고3 맘’인 김지우는 11개월 된 딸 봄이(태명 덩쿨이)를 야무지게 돌보며 살림도 척척 해내는 모습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봄이는 분유에 밥까지 ‘순삭’하는 우월한 먹성으로, 귀여운 ‘우량아’ 면모를 드러낸다. ‘봄이 엄마’ 김지우는 “10개월 평균 여자아이 몸무게가 8.5kg라는데, 우리 아이는 벌써 11kg”라며 흐뭇하게 웃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하하는 “갑자기 봄이랑 제가 일심동체가 된 것 같다”면서 “제가 독일에서 태어났는데, 당시 신문에 ‘동양인 거인이 나타났다’는 기사가 실렸다”면서, 4.9kg로 태어난 우량아 출신임을 밝힌다. 박미선은 “이미 다 자라서 나온 거 아니냐?”라며 ‘입틀막’하고, 하하는 “가르마도 타고 나온 데다, 앞니도 2개 있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제작진은 “3MC들이 고딩엄마들의 일상에 과몰입해 ‘찐 엄빠’들간의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청소년 엄마들의 남모를 사연이 차례로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되기도 한다. 심리상담가 박재연과 성교육 강사 이시연의 현실적인 솔루션도 곁들여지니, 10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함께 시청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고딩엄빠’들의 현실 일상을 공개하며 솔루션까지 제시하는 MBN 신규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오늘 (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그동안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MBN '신과 한판'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로 자리를 옮겼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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