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임신 아니"라더니…류태준 "축복 속 부부 된지 5년째"
기사입력 : 2022.03.02 오후 5:32
사진: 류태준 인스타그램

사진: 류태준 인스타그램


류태준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2일 류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조금 특별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라며 "평생을 함께하고싶은 한 여자를 만났고, 그런 그녀와 양가 가족 친지분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된지 5년째가 되어간다"라고 밝혔다.


"웃음이 많지 않던 부족한 저에게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로 항상 웃게해준 그녀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됐다"라며 류태준은 "늦은 나이에 진짜 사랑을 배워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도 미뤄둔 현실이 아쉬워 내년에 한 번 더 프러포즈와 함께 아내만을 위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류태준은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 "아내가 일반인인 만큼,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 아내의 뜻을 존중하고 배려하느라 늦어진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오늘 아내의 생일을 맞아 선물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결혼 발표를 선택했다. 오늘 하루는 아내를 더욱더 행복하게 해줘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류태준은 지난 2017년 파워블로거인 여자친구(현재 아내)와 열애설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짧은 만남을 가졌지만, 각자의 일로 헤어졌다"라고 전했다. 그로부터 1년 만인 2018년 류태준은 다시 재결합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교제 기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결혼과 임신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지만, 결국 결혼설이 사실로 밝혀졌다.


한편 1997년 '하얀 기억 속의 너'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류태준은 2005년 드라마 '유행가가 되리'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2017년에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녕하십니까.


배우 류태준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합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제 가슴을 뛰게하고 설레임을 느끼게해준 그녀가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하고싶은 한 여자를 만났고 그런 그녀와 양가 가족 친지분들의 축복속에 부부가된지 5년째가 되어갑니다.


웃음이 많지않던 부족한 저에게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로 항상 저를 웃게 만들었고 그런 그녀가 제겐 큰 힘이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제 미래를 걸고 힘껏 용기를 내어 프로포즈를했고 그녀는 Yes!!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지금 제곁에는 제 모든걸 내주어도 아깝지않을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습니다. 어른을 공경할줄알고 사랑이 넘치는 아내를만나 제가 늦은 나이에 진짜 사랑을 배워가고있습니다.


이미 부부로 살고는 있으나 코로나로인해 결혼식도 하지못한채 미뤄두고있는 현실이 아쉽지만 내년엔 아내에게 한번더 최고의 프로포즈와 함께 아내만을 위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아내가 일반인인 만큼 모든게 조심스러워 아내의 뜻을 존중하고 배려하느라 여러분들께 결혼 소식을 알려드려야할 시점이 늦어진점 너그러운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둘 오랜시간을 돌고돌아 늦은 나이에 서로를 알아보고 만나 그 누구보다 많이 아끼고 사랑하며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고싶은 저에게는 단하나 보물같은 사람입니다.


오늘은 사랑스러운 아내의 생일을 맞아 선물같은 하루를 보내고싶은 마음에 결혼 발표부터 선택했습니다! 오늘하루는 아내를 더욱더 행복하게 해줘야할것 같습니다!


저희부부 잘사는모습 꼭 지켜봐 주시고 이제 저는 책임져야할 가족이 생긴만큼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아빠로 멋진 배우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저 배우 류태준 결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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