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강승윤 "지난 출연에서 과호흡 왔었다" 고백
기사입력 : 2022.02.24 오전 10:10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강승윤이 '심야괴담회'를 다시 찾는다.

24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장르를 불문하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대세 연기돌 강승윤이 스페셜 괴스트로 나선다.

작년 6월 '곡성 할머니 펜션' 괴담으로 유튜브 조회 수 128만 회를 기록한 레전드 괴스트 강승윤. 하지만 당시 34불로 아쉽게 2위에 그쳤고, 이에 재도전하러 '심야괴담회'를 다시 찾았다. 강승윤은 등장하자마자 "(지난번 녹화는) 첫 경험이라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번엔 여유롭게 즐기겠다"고 선언하며 1위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고.

또 강승윤은 "사실 저번 녹화 때 과호흡이 왔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괴담을 더 무섭게 소개하기 위해 호흡을 과하게 섞다 보니 약간 어지러움을 느꼈다는 것. 이에 황제성은 "쫄보(?)라서 그런 거 아니냐"며 강승윤을 도발했고 강승윤은 "그래도 제성이 형 정도면 비벼볼 만하다"며 지지 않고 응수했다고. 이내 발끈한 황제성이 "내가 무슨 비빔면이냐, 왜 자꾸 비비려고 하냐!"고 격분해 스튜디오가 폭소로 가득 찼다는 후문. 과연 강승윤은 황제성을 비비고(?) 1위 등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한편 이날, 영화 '뒤틀린 집'의 원작자인 공포 소설 작가 전건우도 출연해 어둑시니와 출연진들의 격한 환호를 받았다. 전건우 작가가 "국내 대표 흉가로 유명한 'OO가든', 'OO여고', 'OOO 정신병원'을 모두 밤에 혼자 다녀왔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풀었기 때문.

이어 전건우 작가는 경험담을 토대로 '귀신이 모이기 좋은 3대 요소'를 정리하는가 하면, "3곳 중 가장 무섭고 섬뜩한 곳이 있었다"며, 베스트 흉가(?)를 꼽기도 했다고.

이날 스튜디오는 유독 서늘해졌고 '춥다', '목이 아프다', '뭔가 업고 있는 것 같다'고 호소하는 부상자들(?)까지 속출했다는데.. 과연 흉가 마스터가 꼽은 찐 흉가는 어디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는 24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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