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스튜디오 제공
오는 4월, 엄마들의 은밀한 초등커뮤니티 '그린마더스클럽'이 열린다.
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다.
이에 한자리에 모인 엄마들의 화기애애 미소 띤 얼굴 뒤로 치열한 경쟁과 눈치싸움이 오갈 흥미진진한 심리 전쟁이 기대되는 가운데 오는 4월 첫 방송을 확정해 한층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 그 전쟁터와 같은 '그린마더스클럽'의 민낯을 보여줄 제각기 다른 엄마들의 모습이 보여 또 한 번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은표(이요원), 변춘희(추자현), 서진하(김규리), 김영미(장혜진), 박윤주(주민경) 5인 5색의 인물이 포착된 것.
프랑스 출신의 유학파 출신인 고학력 엄마 이은표(이요원)는 아이의 교육으로 갈등하는 가장 보통의 엄마를 보여준다. 가사일에 치이는 와중에 급히 나온 듯 후줄근한 차림새로 두 아들을 등교시키는 얼굴에는 벌써 피곤함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미모 1위, 정보량 1위의 변춘희(추자현)는 신경써서 세팅한 듯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 등굣길에서도 날카로운 레이더를 돌리고 있어 둘의 극과 극 대비가 흥미를 일으킨다.
또한 편안한 차림새지만 타고난 우아함이 흐르는 서진하(김규리), '벼랑 끝에 선 초등교육'이라는 판넬을 들고 시위에 나선 자칭 깨어있는 엄마 김영미(장혜진), 두 아이를 품에 안고 발랄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이은표의 사촌동생 박윤주(주민경)의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과연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모르게 뒤엉키고 시시각각 변하는 초등커뮤니티 안에서 이러한 다섯 엄마가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호기심이 높아진다.
이렇듯 막강한 여배우들과 함께 대한민국 엄마들의 이야기로 돌아올 JTBC '그린마더스클럽'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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