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 박수영, 한규원 정체 알게 되나…무너질 듯한 표정
기사입력 : 2022.01.31 오전 11:52
사진: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제공

사진: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제공


'한 사람만' 박수영의 행복이 서서히 일그러지고 있다.


31일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측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성미도의 스틸컷이 공개돼 불안감을 더한다. 핸드폰을 쥐고 착잡한 표정을 하고 있는가 하면, 무슨 사실이라도 알게 된 것인지 놀란 듯한데 이어, 금세라도 눈물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것.


'한 사람만'에서 평생을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했던 인플루언서 성미도(박수영)는 '진정한' 사랑을 만났다고 믿었다. 상대는 모두의 선망을 받는 재벌 구지표(한규원). 그에게 초고속으로 프러포즈를 받고, 함께 살 집을 보러 가는 등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도는 하루하루 꿈을 꾸는 것만 같은 기분을 누렸다.


미도에게 지표는 좀 남달랐다. 아주 어릴 때, 미도는 자신을 말리는 동생을 뒤로 하고 위험한 곳에 들어갔다가 되레 동생이 변을 당하는 사고를 겪었다. 그 후부터 미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사랑'은 없었다. 아들을 잃은 엄마마저도 미도를 원망했다. 그래서 “내가 나쁜 놈 하나를 죽였는데”라고 고백해도 자신을 떠나지 않고, “내가 해결할게”라며 자신을 감싸는 지표가 더더욱 소중했다.


하지만 그토록 바랐던 미도의 행복은 모래 위에 쌓은 성처럼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진정한 사랑인 줄 알았던 지표는 모든 사건의 근원인 하용근(백현진) 살인을 의뢰한 '1'이었고, 과거돈을 벌기 위해 아동 성 착취 사이트까지 운영한 '나쁜 놈'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미도만 자신이 연루된 하용근 살인사건으로 인해 모든 행복이 깨질까 전전긍긍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은 오늘(31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한사람만 , 박수영 , 한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