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예고 / 사진: KBS 제공
'개승자' 김준호 팀이 4라운드에서 새로운 코너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오늘(1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9회에서는 3라운드에서 살아남은 총 8개 팀의 네 번째 라운드 '1:1 데스매치 미션'이 펼쳐진다. 이전 라운드 '깐부 미션'에서 한 팀이 되었던 각 팀은 이번에는 5라운드 직행을 놓고 서로 대결을 펼쳐야 하는 적으로 만난다.
무엇보다 김준호 팀과 이수근 팀의 맞대결이 이목을 끈다. 특히 김준호 팀은 3라운드에서도 좀비 개그를 할거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새 코너 '꽁신 2021'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그러나 김준호 팀의 코너는 전체 팀 중 최저 득표에 그쳤고, 전반전 1위를 기록한 깐부 이수근 팀 덕분에 간신히 탈락 위기를 모면했다.
'개버지'로서의 자존심이 구겨질 수밖에 없었던 팀장 김준호는 명예회복을 위해 팀원들과 4라운드 준비에 몰두했고, 요즘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브방송 콘셉트의 개그 코너 '달건이 TV'를 선보인다. 특히 어려운 개그와 긴 회의 시간을 싫어하던 정명훈은 이날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대기실에서 대본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모든 팀원이 다 함께 공들여 준비한 4라운드 새 코너 '달건이 TV'를 앞세워 김준호 팀이 이전 라운드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도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비장의 와일드카드를 섭외한 윤형빈 팀을 비롯해 3라운드 1위를 합작한 이승윤 팀과 변기수 팀의 빅매치도 '개승자'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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