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민찬 발언 논란 / 사진: 젤리피쉬 제공
베리베리 민찬의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7일 네이버 V LIVE에서는 베리베리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민찬은 "나 중학교 3학년 때 한 연예인이 전학왔다. 그 친구가 특출난 외모는 아니었고, 연예인도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라며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실제로 있는 그룹이다. 그때 환상이 깨졌다. 내게 연예인은 예쁘고 잘생기고 별개의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되게 친근했다"라며 외모에 대해 평가했다.
이에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호영은 "선배"라며 민찬을 말렸지만, 민찬은 "그룹 이름 검색하면 나온다. 팀 이름이 네 글자였는데 'ㅂ'으로 시작한다"라며 계속해서 발언을 이어가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다른 멤버들은 "사람 생긴 것에 대해 왜 이야기하냐"라며 타박했지만, 민찬은 "내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이후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이에 민찬은 다음 날 공식 SNS를 통해 "브이앱에서 저의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행에 있어서 주의하고 모든 일에 진중하게 행동하는 민찬이 되겠다"라며 "당사자분께도 직접 연락드려 사과드리도록 하겠다. 저의 행동과 경솔한 언행을 한 것에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지난 9일 베리베리 3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V LIVE에서도 재차 사과하며 뜻깊은 축제의 날을 마음껏 즐기지 못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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