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박소담, 큰 수술 후 좋은 경과로 회복 중…매일 연락" [픽터뷰]
기사입력 : 2022.01.05 오전 11:18
사진 :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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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영화 '특송'에서 함께한 배우 박소담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전했다. 두 사람은 '특송'에서 백강산업이라는 회사의 대표이자 직원이자 아버지와 딸같은 케미로 활약한다.

영화 '특송'은 어떤 물건이든 사람이든 돈만 주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배송해 주는 일을 하는 은하(박소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의성은 은하가 일하는 백강산업의 백대표 역을 맡았다.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서 탈북한 은하를 구해내 딸처럼 키운 인물이기도 하다.


김의성은 '특송'에 합류하게 된 점에 대해 "영화 시나리오 자체에 끌린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그는 "여성 주인공이 액션을 이끌어가는 모습도 좋았고요. 그동안 여성 액션 영화가 있었지만 조금 피부에 와닿기보다 상상력에 의존했다면, 이 영화는 물론 상상에 의존하는 부분도 있지만 피부에 더 와닿는 여성캐릭터라는 생각에 좋았고, 박소담배우가 한다는 얘기에 그냥 해야지 싶었습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소담은 '특송'을 이끌어 간다. 위험천만한 카체이싱과 시원시원한 액션 모두 그의 몫으로 완성해냈다. 하지만, '특송'의 개봉을 앞둔 지난 12월 그는 갑상선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게 돼 부득이하게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의성은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 받고 있어요"라며 박소담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박소담 배우는 홍보에 참여하지 못하는게 속상하니까요. 그래도 '우리가 잘 하고 있고, 이렇게 하고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고요. 박소담 배우도 나름 자기가 할 수있는 홍보들, 개인적인 SNS를 통해서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열심히 하고있다고 알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건강은 순조롭게 잘 회복하고 있지만 워낙 큰 수술이라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경과는 너무 좋고, 잘 회복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며 박소담을 애정하는 따뜻한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원시원한 카체이싱과 한국판 '킬빌'같은 액션을 만날 수 있는 영화 '특송'은 오는 1월 1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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