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위안부 피해자 기리는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 발매
기사입력 : 2022.01.04 오전 9:50
송가인의 뜻깊은 행보 /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송가인의 뜻깊은 행보 /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송가인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헌정곡을 발표한다.


오늘(4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풀피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송가인의 헌정곡 '시간이 머문 자리'가 발매된다.


풀피리 프로젝트는 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지 30년, 소녀상 건립 10주년임을 기억하려는 프로젝트로, 이번 신곡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억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곡이다.


송가인의 이번 프로젝트 참여 과정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는 김운성 작가의 가사 모티브를 제공했으며 세션으로 참여한 대금은 KBS 국악단의 부단장 등 명망 있는 인사들이 함께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가인은 오는 1월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아픔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환을 표현한 곡인 '망향가'로 듣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라 전한 바 있다. '망향가'는 故 백영호 작곡가의 유작으로, 2018년 이후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아픔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환을 표현한 곡이다.


이처럼 송가인은 이번 '시간이 머문자리'와 앞으로 공개될 '망향가'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과 이산가족 등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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