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DAY '어사와 조이', 대환장 수사쇼 어떤 결말 맞을까
기사입력 : 2021.12.28 오후 4:10
'어사와 조이' 최종회 예고 / 사진: tvN 제공

'어사와 조이' 최종회 예고 / 사진: tvN 제공


'어사와 조이' 대환장 수사쇼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28일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 연출 유종선·남성우·정여진) 측은 최종회를 앞두고 습첩 조작단으로 변신한 이언(옥택연), 조이(김혜윤), 구팔(박강섭), 비령(채원빈)의 모습을 포착했다. 그들이 노리는 타깃은 바로 광순(이상희)과 육칠(민진웅), 또다시 서낭당을 무대로 펼쳐지는 그들의 마지막 쇼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어사와 조이' 지난 방송에서는 박승(정보석)을 무너뜨리겠다는 일념 아래 모인 '어사벤져스'의 활약이 펼쳐졌다. 무당으로 변신한 조이와 비령, 광순은 박승과 박도수(최태환)의 혼을 쏙 빼놓으며 증좌를 얻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언은 왕(조관우)과 목숨을 건 담판을 벌였고 마침내 추포권을 되찾았다. 그러나 체포한 박승을 의금부가 아닌 절벽으로 끌고 가는 이언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마지막 쇼를 준비하는 수사단의 모습이 담겼다. 야심한 밤, 커다란 나무 뒤에 옹기종기 몸을 숨긴 이언과 육칠, 조이와 비령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서낭당 앞에 마주한 광순과 육칠의 습첩 현장이다. 놀란 기색도, 말릴 기색도 없는 네 사람의 모습은 이 모든 것이 그들의 치밀한 작전임을 짐작게 한다. 두 사람을 맺어주기 위해 기꺼이 '습첩 조작단'이 된 이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이언의 문제적 '부캐' 방득의 등판도 예고됐다. 양반 도포를 벗고 트레이드 마크인 짙은 눈빛을 장착한 방득. 오직 암행을 나설 때만 얼굴을 비추던 그가 무슨 일로 다시 나타난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때아닌 눈물을 흘리는 조이의 모습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덕봉(배종옥)과도 재회하고, 자신의 이름도 되찾은 조이. 앞으로 웃을 일만 남아있을 것 같던 그가 갑작스레 눈물을 비춘 까닭이 궁금해진다. 끝을 향해가는 수사와 함께 자신들의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는 이언과 조이. 그 끝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엔딩이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어두운 부정의 숲길을 헤쳐 나온 수사단은 다시 한번 뜻밖의 행보를 선보인다. 그들이 선택한 새로운 터전이 어디일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최종회는 오늘(2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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