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달' 청춘들 3색 행보 / 사진: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이 사월초파일(부처님 오신 날), 저마다의 대목을 노리고 거리로 나선다.
27일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 연출 황인혁) 측은 사월초파일을 대하는 유승호(남영 역)와 이혜리(강로서 역), 변우석(이표 역)의 3인 3색 모멘트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 2회에는 사헌부 감찰이 된 남영이 밀주꾼 추포에 나섰고, 생계를 위해 밀주꾼이 된 집주인 로서를 추격하는 스토리가 그려졌다. 특히 남영이 로서를 붙잡아 복면을 벗기려는 순간이 2회 엔딩을 장식, 심장 박동수를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부처님 오신 날인 사월초파일 축제의 거리에 나선 남영과 로서, 이표의 3인 3색 모습이 담겼다.
밀주꾼 로서에게 사월초파일은 술을 많이 팔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로서는 절친한 사이인 금이(서예화)와 이동 주전을 열어 재미를 봤던 터. 로서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술을 팔기 위해 또 한 번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축제 대목을 노리는 밀주꾼 로서가 어떤 일을 마주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감찰 남영에게 사월초파일은 밀주꾼을 잡는 '대목'이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 기간에도 흐트러짐 없이 '열일' 하는 원칙주의 감찰의 포스가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남영은 심각한 표정으로 행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룬 거리에서 황가(임원희)와 함께 누군가를 추적 중인 모습이다. 과연 그가 뒤쫓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궁궐 담을 넘어 술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던 왕세자 이표에게 사월초파일은 놓쳐선 안 될 '술 마실 대목'이다. 이번에도 왕세자의 신분을 감추고 거리로 나선 이표는 꽃미모를 장착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궁궐 밖에서 크고 작은 사건에 휘말렸던 이표가 사월초파일 기간에 또 어떤 사건을 겪을지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27일) 밤 9시 30분 방송.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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