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결혼식, 우아한 신부→유세윤·유상무 '옹달샘 식 축하'
기사입력 : 2021.12.20 오전 11:29
사진 : 장동민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 캡처

사진 : 장동민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 캡처


개그맨 장동민이 결혼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작은 결혼식을 선택한 장동민은 19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수많은 하객, 네티즌에게 인사와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19일 장동민의 옹테레비에는 '마지막 총각 라이브 방송 feat.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장동민은 "총각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라이브 방송을 켰다. 결혼해서 인사드리려고 한다"라고 첫 인사를 전했다.


방송 내에서 호통을 치던 장동민의 모습은 없었다. 수줍어하던 장동민에게 유상무는 "잘생겼다, 멋있고"라고 응원했다. 유세윤은 "결혼할 때 주목 받는 건 정말 다른 느낌이다. 쑥쓰럽다"며 장동민의 마음에 공감했다. 하지만 유상무는 이내 "못보던 시계다"라며 장동민의 예물로 받은 시계에 관심을 두어 웃음을 더했다.

장동민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많이 초대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제 지인으로 오신 분은 둘(유세윤, 유상무)이 끝이다"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서운한 분들 계실까봐 설명드리면, 저희 둘이 사회를 맡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유상무는 "다른 누구 한 분씩 모시게 되면"라고 시작한 말을 장동민이 받아 "그렇게 만 이천명이 되더라"라고 밝혀 다시금 폭소케했다. 장동민은 "일가친척, 동료, 친구들, 여러 분을 모셔야하는데 죄송하다. 다음에 시국이 좋아지면 한 번 더 잔치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장동민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 캡처

사진 : 장동민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 캡처


장동민은 결혼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참석 다들 해주시고, 모시면 좋았겠지만 라이브로 인사드리는거 너무 죄송하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아서 제 2의 인생을 펴보겠다. 저 오늘 장가갑니다"라며 환한 웃음으로 손을 번쩍 들어올렸고, 큰 절로 인사를 전했다.

장동민 신부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살짝 공개됐다. 썸네일 속 모습과 웨딩촬영 현장에서 뒷모습이 포착된 것. 장동민 신부는 우아한 손짓과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장동민은 신부에 대해 "6세 연하의 비연예인이며, 아는 동생 부부와 골프를 치는 날 함께 왔던 지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유세윤, 유상무 인스타그램

사진 : 유세윤, 유상무 인스타그램


유상무와 유세윤은 각자 SNS에 장동민 결혼에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유상무는 "드디어 옹달샘 모두가 완전체로 우리형 그동안 고생 많이 했는데...결혼 누구보다도 축하하고 진심으로 행복할거야. 장하다 장동민!!"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이 게재됐다. 그 중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고독한 분위기로 술을 따르는 모습이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유세윤은 장동민을 에스코트해주는 영상과 함께 "어서와 형. 이제부터 행복의 신세계가 펼쳐질 거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유세윤은 유상무와 함께 오라고 손짓하며 영화 '신세계' OST를 덧붙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네티즌들은 웃음과 함께 '드루와 드루와', '거 축하가 너무 심한거 아니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동민은 12월 19일 결혼식 소식을 전하며 소속사를 통해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이의 남편이 되려 합니다"라며 "결혼 후에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고 또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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