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태오가 뜨거운 2021년을 보냈다. 신인남우상을 받으며 출발해 자신이 연출한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을 개봉하며 마무리 지은 2021년이다.
유태오는 2021년 제41회 청룡영화상(2월 9일)에서 영화 '버티고'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영화 ‘새해전야’에서는 세상의 편견에 부딪힌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 ‘래환’ 캐릭터로 분해 러닝타임 내내 로맨틱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유태오는 올 한 해 해외 작품 소식을 연달아 전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 & 유럽 합작 드라마 '더 윈도우' 캐스팅 뉴스로 팬들을 놀라게 했으며 이어 '미나리', '문라이트' 를 제작한 제작·배급사 A24의 작품 '페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보였다. 또한 Apple TV+ 최초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 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비서역을 맡아 전세계에 또 한 번 얼굴을 알렸다.
이어 코로나로 힘겹게 결혼한 신혼부부를 초대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tvN 예능 ‘우도주막’에서는 메인 셰프로 신혼 부부들에게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한식은 물론 이국적인 음식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했다.
그리고 유태오는 최근 본인이 기획, 출연, 연출, 편집, 음악에 참여한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을 개봉하며 관객들을 만났다. “'로그 인 벨지움'은 영화에 전하는 나의 러브레터”라고 영화에 대한 사랑을 밝히며 “그냥 이게 나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유태오. '로그 인 벨지움'은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에도 선정되며 관객은 물론 관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제9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음을 입증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 그리고 헐리웃, 예능, 연출까지 다방면으로 한 해를 꽉 채운 유태오의 내년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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