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이도현, 최우성과 싸운 후 교무실行…임수정과 관련?
기사입력 : 2021.11.17 오후 3:22
'멜랑꼴리아' 예고 / 사진: tvN 제공

'멜랑꼴리아' 예고 / 사진: tvN 제공


'멜랑꼴리아' 이도현과 최우성이 피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측이 이도현과 최우성이 주먹다짐을 한 후, 교무실에 불려간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성적이 곧 권력이 되는 아성고에서 수학 천재라는 과거를 묻은 채 전교 꼴찌를 도맡아온 백승유는 주변에 어떤 일이 벌어지던 늘 뚱한 표정과 무신경한 모습으로 일관해왔다. 있는 듯 없는 듯 무색무취 같던 그이기에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지만 새로 부임한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만이 백승유가 수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음을 알아봤다.

지윤수의 진심과 노력이 닿아 수학을 거부하던 마음을 내려두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낸 백승유는 2회 말미 세계수학자 올림픽에 출전할 학교 대표를 뽑는 교내 수학경시대회장의 문을 열었다. 지윤수가 낸 문제의 답을 찾았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 이전과 다른 그의 새로운 나날들을 예감하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백승유와 전교 2등 장규영(최우성)의 엉망이 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터진 입술과 느슨하게 풀린 넥타이, 헝클어진 머리카락 등 격렬했을 주먹다짐 상황이 짐작되고 있다.

교무실에 불려온 두 사람은 담임 교사 김진희(양조아)와 지윤수 앞에 나란히 서서 여전히 냉랭한 기류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나 성적에 민감한 아성고에서 이 같은 문제는 장차 진학에 좋지 않은 오점으로 남을 것이기에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상황. 두 학생을 추궁하는 김진희의 모습에서도 날 선 예민함이 느껴지고 있다.

무엇보다 두 학생의 담임 교사가 아닌 수학 교사 지윤수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호기심을 더한다. 학생들을 마주하는 그녀의 면면에는 착잡함과 근심이 한가득 묻어나 있다. 이어 백승유와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도 포착, 대체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오늘(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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