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 '어사와조이' 첫 OST 가창 / 사진: 로컬하이레코즈 제공
서도(sEODo)가 '어사와 조이'의 첫 OST 가창자로 나선다.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서도가 가창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 연출 유종선)의 첫 OST '판 벌려'가 발매된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 라이언(옥택연)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 김조이(김혜윤)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
사진: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판 벌려'는 극 중 암행어사인 주인공 라이언의 어사출두 과정을 기승전결에 맞춰 유쾌하게 풀어냈다. 경쾌한 전자 기타와 국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조선팝 스타일 퓨전 음악으로, 익살스러운 분위기 속에 담긴 터프한 사운드의 질감이 듣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어명이고 뭐고, 엉겁결에 등 떠밀려 팔도를 누비는 별종 어사'의 캐릭터에 맞게 정의를 바로잡는 과정을 비장하지 않은 축제의 판처럼 표현한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들어는 봤는지 몰라 여기저기 다 소문나 홍길동보다 훨씬 바뻐 콜 미 나우(Call me now)', '여기 판을 벌려 내가 왔다 알려', '함께 발을 굴러 신명 나게 놀아 보세 (얼쑤)' 등의 통통 튀고 재미있는 가사가 찾아 듣는 재미까지 선사할 전망된다. 또한 곡 중반을 지나면서 랩 같으면서도 우리 소리인 듯 흘러나오는 절묘한 읊조림이 곡의 매력을 더한다.
앞서 이 곡은 '어사와 조이' 1회 엔딩 장면과 2회 라이언이 출두하는 장면에 삽입돼 드라마가 지닌 경쾌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화면 위로 흐르는 친근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도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풍류대장'에 출연중인 서도밴드의 보컬리스트로 서도밴드는 2019년 KBS 국악신예대상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서도밴드는 전통 음악과 대중 음악이 가장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조선팝'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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