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오연서 '미남당' 캐스팅 / 사진: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서인국과 오연서가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미남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6일 KBS 2TV 새 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 연출 고재현) 측은 서인국과 오연서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을 그린다.
서인국은 '미남당'에서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재는 사기꾼 박수무당 남한준을 연기한다. 남한준은 기막힌 점괘와 잘생긴 외모,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무당계의 이단아로, 자신이 가진 프로파일러 능력을 이용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 해결해주고 A/S까지 완벽하게 해준다고. 서인국은 남한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본인이 가진 매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연서는 극 중 정의구현을 외치는 강력반 3년 차 여형사 한재희로 완벽하게 분한다. 한재희는 정의롭고 담백하고 뒤끝 없고 엉뚱하지만 진지한 인물이다. 게다가 한번 핀트가 나가면 상대방의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디스전을 펼치고, 아주 가끔 주먹도 쓴다. 오연서는 털털하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지켜가는 형사 한재희 캐릭터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케미퀸'의 저력을 입증,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굵은 한 줄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인국과 오연서는 그 누구보다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캐스팅에 설득력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새 드라마 '미남당'은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