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명필름 제공
배우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등이 목소리에 진심을 담았다. 애니메이션 '태일이'에서다.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캐릭터 포스터는 태일이를 꼭 안은 채 “태일아, 꼭 가야 되나?”라고 묻는 대사로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또한, ‘아버지’의 캐릭터 포스터는 평소 무뚝뚝한 성격의 아버지의 모습과 함께 “태일이 하는 일, 말리지 말어”라는 카피로 공장의 부조리를 알리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린 태일을 묵묵하게 지지해준 가족들의 따뜻한 본심을 엿보게 만든다.
그 뿐만 아니라, 1960~70년대의 분위기를 담아낸 아날로그 감성 물씬 풍기는 작화는 소박하면서도 포근한 감성으로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아름답고 벅찬 감동을 선사할 '태일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태일이'는 12월 1일부터 극장에서 개봉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