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X김새벽 '소설가 구보의 하루', 12월 9일 개봉
기사입력 : 2021.11.15 오전 10:34
사진 : 필름다빈 제공

사진 : 필름다빈 제공


박종환과 김새벽의 만남, 1930년대 단편 소설 오마주한 영화로 관심을 모은 '소설가 구보의 하루'가 12월 9일 개봉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품게 되는 하루 일상을 그린 영화다.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박태원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제목과 설정을 빌어와 오마주 하였다. 영화는 박종환이 맡게 된 소설가 구보의 새로운 탄생과 흑백 화면 속 익숙하지만 새로운 서울의 풍경이 담겨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구보의 발걸음과 여백의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설가 구보로 변신한 배우 박종환의 뒷모습과 함께 “내일을 향해 내딛는 서붓한 발걸음” 이라는 카피가 영화의 희망찬 메시지를 대변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새하얀 여백은 영화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희망찬 발걸음으로 가까워질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메시지까지 시사하며, 극 중 구보가 느끼는 심리 변화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새롭게 탄생한 구보의 하루를 통해 모든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12월 9일에 개봉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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