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 윤계상 / 사진: 방송 캡처
윤계상의 하드캐리 열연이 짜릿함을 선사했다.
배우 윤계상이 올레 tv와 seezn의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3, 4회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또 한 번의 충격을 선사했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극 중 윤계상은 유희의 아버지이자 유력 정치인인 유홍민(조덕현)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 역을 맡았다.
지난 5일 올레 tv와 seezn을 통해 공개된 ‘크라임 퍼즐’ 3회에서는 한승민이 유현일 회장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유홍민을 의심,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민은 뛰어난 감각과 능력을 지닌 범죄심리학자 답게 유현일 회장을 살해한 인물이 유홍수(이현걸)라는 것을 알아냈고, 목격자이자 유일한 증인인 박동우도 찾아냈다. 하지만 박동우가 괴한의 습격으로 피살되고 결국 이 사건의 진실 또한 감춰졌다.
이어진 4회에서는 다시 현재로 돌아와 교도소에 수감된 한승민의 상황이 보여졌다. 특히 한승민을 돕던 김민재(윤종석)가 2년 전 교통사고로 죽은 한승민의 여동생과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였음이 밝혀지며 흥미를 유발했다. 한승민은 또 한 번 죽을 뻔한 위기에 놓였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과거를 추적하며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가려는 유희와, 끊임없이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한승민의 상황은 긴장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윤계상은 이렇듯 과거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으로서의 모습과 현재 교도소에 수감된 살인자 한승민의 모습을 각기 다른 존재감으로 표현,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3,4회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대체 불가한 매력까지 선보였다. 그야말로 윤계상의 하드캐리가 초반부터 빛을 발하고 있는 상황.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도 중심을 잡아가며 극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윤계상에게 그 어느 때보다 열렬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매 회 압도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감탄을 이끌어내고 있는 윤계상. 점점 농밀해지는 연기로 짜릿함까지 선사하는 윤계상의 하드캐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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