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송] '새로운 시작' 알린…2am·슈퍼주니어-D&E·라붐·MJ
기사입력 : 2021.11.07 오전 8:00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이번 주 가요계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 라인업이 많았다. 무려 7년 만에 돌아온 2am이 그렇고, '카운트다운'을 통해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슈퍼주니어-D&E, 4인 체제로 돌아온 라붐, 첫 솔로 출격에 나선 아스트로 MJ 등이다.


◆ 월요일 PICK: 방시혁·박진영 지원사격 받으며 7년 만의 귀환 알린 2am


사진: 문화창고 제공

사진: 문화창고 제공


우리가 좋아했던, 그때 그 라인업과 함께 2am이 돌아왔다. 2014년 10월 발매된 'Let's Talk'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완전체 앨범 'Ballad 21 F/W'를 발매,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를 앞세웠다. 방시혁이 프로듀싱한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가까이 있어서 몰랐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따뜻한 멜로디에 담아 낸 곡으로, 옛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이별의 아픔과 향수를 자극한다. 박진영이 참여한 '잘 가라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는 순간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으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이 가사와 음악의 기승전결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 화요일 PICK: 슈퍼주니어-D&E, 새로운 시작 알리는 '카운트다운'


시작이나 발사 순간을 0으로 하고 계획 개시의 순간부터 시, 분, 초를 거꾸로 세어 가는 행위를 의미하는 'COUNTDOWN'과 함께 슈퍼주니어-D&E가 돌아왔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토대로 슈퍼주니어-D&E가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담은 만큼, 타이틀로는 'ZERO'를 내세웠다.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로 멤버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 수요일 PICK: 새롭게 돌아오는…'4인 체제' 라붐→'솔로 출격' 아스트로 MJ

'BLOSSOM'은 4인 체제로 재정비한 라붐이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서 발매하는 첫 신보로, 앨범명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로 선정된 'Kiss Kiss'는 소연이 작사에 참여해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했다. 마치 겨울 속에 피어난 봄바람을 연상시키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는 라붐만의 음악 색깔과 더불어 아련하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사진: 판타지오뮤직 제공

사진: 판타지오뮤직 제공


지난해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프로젝트 트로트 보이그룹 다섯장 멤버로 활동하기도 한 MJ는 세미 트로트 장르의 매력을 가득 담은 타이틀곡 '계세요 (Get Set Yo)'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펑크 뮤직 기반에 트로트를 가미한 레트로 댄스곡 '계세요'를 통해 MJ는 "어떤 장르든 다야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 번 듣게 되면 잊히지 않는 멜로디와 위트 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곡으로,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 금요일 PICK: 방탄소년단 프로듀서→솔로 가수로…아도라, 첫 데뷔곡 발매

사진: 오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오라엔터테인먼트 제공


전 빅히트 뮤직(이하 빅히트) 소속 인하우스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봄날’, ‘Not Today’ 등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대표곡 및 수록곡 작업에 다수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아도라'가 데뷔곡 'MAKE U DANCE'를 발매했다. 트렌디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의 곡 'MAKE U DANCE'는  동화같이 아름다운 프리-코러스와 상반되는 후렴구의 대비가 마치 한편의 잔혹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기존 가요계에서 듣지 못했던 신선한 사운드로 국내외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토요일 PICK: 정준하 아니고, 부캐 'MC 민지'…6개월 만의 귀환

사진: MC민지 제공

사진: MC민지 제공

방송인 정준하가 '부캐' MC 민지로 돌아온다. MC 민지의 신곡은 지난 6월 발매한 데뷔 싱글 'I SAY WOO! (아새우!)' 이후 약 5개월 만으로, 이번 '밤하늘에 별처럼 (전어)'은 밤에 드라이빙하기 적합한 곡이다. 마이크 스웨거 수장 Nuol(뉴올)과 실력파 뮤지션 BENKIFF(벤키프)가 'I SAY WOO! (아새우!)'에 이어 또 한번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신예 보컬리스트 Equal Change(이퀄체인지)가 곡의 제작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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