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1 새 앨범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 사진: 웨이크원 제공
TO1(티오원)이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지난 4일 TO1은 두 번째 미니앨범 'RE:ALIZE'를 발매하며 6개월 만에 컴백에 나섰다. 특히 TO1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웨이크원 연습실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하며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TO1은 가장 먼저 자신들의 이름을 소개한 뒤, 자신의 옆에 있는 멤버를 소개하며 매력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인원 그룹으로서의 장점과, 인원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구 돈독할 수 있는 비결 등을 밝혔다.
Q. TO1이 말하는, TO1의 매력은?
재윤(→지수): 정말 재치가 많은 친구다. 낯을 꽤 많이 가리는 편인데도, 저희끼리 놀 때는 재미있을 때가 많다. 치고 빠지는 능력이 좋아서 분위기를 업시켜준다. 객관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다.
지수(→찬): 메인댄서와 프로듀싱을 맡는 형이다. 춤뿐만 아니라, 랩을 비롯해 다재다능하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동생들과 주변에게 따뜻하게 잘해주는 멤버다.
찬(→제롬): 막내라인 중 한 명인데 보시는 것과 같이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분위기를 영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애교가 많다. 연하남 매력이다.
제롬(→제이유): 만찢남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좀 차가워보일 수 있는 외모지만, 성격은 따뜻하다. 여기에 멋있는 폭풍 랩을 구사해 팬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제이유(→동건): 초콜릿 인간이다. 초콜릿 복근은 물론, 초콜릿처럼 달콤한 목소리와 성격을 가진 형이다. 따뜻하고 여리지만 허당기도 많아서 동생들과 잘 어울리는 친근감 있는 형이다. 저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동건(→경호): 메인 댄서로 제가 아는 사람 중에서 춤을 제일 잘 춘다. 그리고 얼굴이 굉장히 작다. 또 항상 바른 생활을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건강을 위해 여러가지 행동을 하고, 키도 183cm로 크다. 겉보기에는 강해보이는데, 속은 굉장히 여리다. 아이같은 귀여운 면이 있다.
경호(→웅기): 저희 팀의 마스코트 같은 막내다. 아기자기 사이즈에 주머니에 들어갈 것 같은 외모와 성격이다. 팀에서 많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에너지를 재충전시켜주는 보조배터리같은 역할을 해준다.
웅기(→민수):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깨끗함이 돋보이는 형이다. 이번에 금발로 파격변신을 했는데, 비주얼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
민수(→치훈): 귀엽고, 막내같이 생겼지만, 사실 맏형이다. 멤버들의 많은 고민도 들어주고 상담도 해주는 멋진 형 담당이다.
치훈(→재윤): 리더로서 정말 착한, 천사같은 친구다. 제 고민도 잘 들어주고 팀에서 든든하다. 중요한 부분은 노래도 정말 잘한다.
Q. 다인원 그룹의 장점?
경호: 저희 10명의 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뭉쳤을 때 케미가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각각 다른 색깔이 모여서 애매한 색깔이 아니라 무지개처럼 화려해진다. 단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많은 인원수다 보니까 모일 때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Q. 다인원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끈끈한데?
재윤: 물론 항상 순탄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 재미가 분명 있다. 다들 생각하는 것이 다양하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이 다른데도, 열명이 모여있으면 하나로 움직이는구나 하면서 뿌듯한 마음도 있다. 물론 저 혼자만의 힘으로 열 명이 앞으로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각자 한 명 한 명이 잘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치훈: 제가 맏형이긴 하지만, 이끌고 챙기는 것보다는 멤버들 모두가 성숙하다. 존재 자체가 충분하고 이끌지 않아도 잘 한다.
웅기: TO1에서 막내인데, 특별한 장점 중에 하나가 위아래가 없다는 점이다. 형들과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어서 특별한 고충이 없는 것 같다.
제롬: 사실 동생들이 형들에게 까불까불하는데, 형들이 너그럽게 잘 받아주고, 친한 동생, 진짜 가족처럼 잘 대해준다.
경호: 저희가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친구같은 형, 동생 사이로 지낼 수 있는 것 같다.
Q. 롤모델?
제롬: 저희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배님들은 샤이니다. 지금까지 여러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셨고, 끈끈하셨고, 대중들이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셨고, 또 장수하고 계신다. 저희 TO1 역시 많은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고 끈끈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한편 TO1은 강렬한 808 힙합 비트와 다이내믹한 신스 라인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 'No More X'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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