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배가 '에스파' 노래를 리마스터링?…"뿌듯하고, 응원해줄 것 같다"
기사입력 : 2021.11.04 오후 1:36
에스파 카리나-지젤 / 사진: SM 제공

에스파 카리나-지젤 / 사진: SM 제공


에스파(aespa)가 무려 23년 전의 노래를 재해석한다.


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유튜브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출범을 알리는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수 SM 대표,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지젤,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지원 총괄 전무가 참석했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는 90년대 및 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리마스터링해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리마스터링 외에도 유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K팝의 역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음악 업계 성장에 더욱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SM과 유튜브는 S.E.S.의 'Dreams come true' 음원, 뮤직비디오 및 퍼포먼스를 후배 가수인 에스파가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오는 12월 공개할 예정이다.


S.E.S.의 'Dreams Come True'는 카리나와 지젤이 태어나기도 전인 1998년에 발매된 곡이다. 이러한 곡을 재해석하게 된 만큼, 에스파가 느끼는 감회도 남다를 터. 만약 20년 이후의 후배가 에스파의 곡을 커버하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은지 질문을 받았다.


카리나는 "평소에 존경하던 선배님들의 노래를 선보이게 되어 설레고 떨리는데, 만약 20년 뒤에 저희의 노래를 후배 가수가 커버해준다면 너무 예쁠 것 같고, 뿌듯하면서 진심으로 응원해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젤 역시 "저희가 아직 1년도 안 된 신인이라 상상이 잘 안된다"라면서도 "20년 후배들이 우리의 노래를 한다고 하면 정말 재미있게 볼 것 같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것 같다. 일단은 뿌듯할 것 같다"라며 남다른 감상을 전했다.


한편 이번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SM STATION 및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통사 및 기획사의 대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업데이트되는 유튜브 코리아 채널 및 유튜브 뮤직 재생목록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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