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대면 팬미팅 성료 / 사진: 스타쉽 제공
정세운이 행운(공식 팬클럽명)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
정세운은 지난 23일 서울 YES24 라이브 홀에서 팬미팅 '레쓰꽁, 럭키' 2회차를 개최하고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MC 하루의 진행 아래 '바다를 나는 거북이', '비밀의 화원'으로 회차별 다르게 팬미팅의 포문을 연 정세운은 오랜만에 마주한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을 펼쳤다. 특히 세운엔터테인먼트(이하 세운엔터) 행운 미래 전략실 3본부라는 타이틀과 함께 본부장으로 변신한 정세운의 모습은 팬들의 설렘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어 정세운은 세운엔터의 본격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정세운은 2017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이뤄온 그의 주요 연혁을 발표하거나, 세운엔터의 비전은 MSG(Music, Se woon, Generation)(뮤직, 세운, 제너레이션)이라고 설명하며 '정세운의 음악이 곧 역사다'라는 위트 가득한 모습까지 뽐냈다.
유쾌한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정세운의 스페셜 스테이지도 계속됐다. 'Don't Know(돈 노)'를 비롯해 'DoDoDo(두 두 두)', 'Say Yes(세이 예스)' 그리고 커버곡으로 준비한 백예린의 'Square(스퀘어)'를 편곡한 버전까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의 연속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힐링을 선물하는가 하면,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라이브 역시 믿고 듣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정세운은 "정말 오랜만의 대면 공연이어서 그런지 살짝 긴장되기도 했고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 확실히 공연은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는 재미가 큰 것 같다. 오랜만의 팬미팅인 만큼 직접 팬분들을 뵙고 얘기하고,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까지 전했다.
2017년 데뷔 100일을 기념해 진행됐던 첫 팬미팅 '행복하세운'에서 세운엔터의 신입사원으로 입사지원서를 작성했던 정세운은 어느덧 본부장으로 승진, 행운 대표님들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 '레쓰꽁, 럭키'로 완벽한 서사를 완성해내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게 만들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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