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글로벌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오늘(2일) 서울 올림픽홀에서는 트레저의 '1ST PRIVATE STAGE [TEU-DAY]'가 진행된다. 멤버들은 팬들과의 첫 만남인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오랜 기간 구슬땀을 흘려왔고, 그 노력의 결실을 이날 약 2시간 동안 가감 없이 펼칠 예정이다.
트레저 팬미팅 개최 / 사진: YG 제공
◆ 한 공간 속 '2色 콘셉트'…다채로운 'TEU-DAY'
1ST PRIVATE STAGE [TEU-DAY]는 트레저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두 가지 콘셉트로 기획됐다. YG 측은 "트레저와 팬들의 설렘 가득한 순간들을 '학교' 테마로 풀어낸다"고 설명했다. 입학식 세리머니, 트레저 메이커 입단 서약, 위트 넘치는 토크 타임 등을 통해 트레저 멤버들과 팬들의 유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약속된 만남'을 뜻하는 랑데부(RENDEZ-VOUS) 콘셉트가 더해진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구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 공연 관계자는 "트레저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TEU-DAY'를 위한 '최초 공개 퍼포먼스'
YG의 자랑인 압도적 규모의 공연 무대와 그를 위한 아낌 없는 지원이 이뤄졌다. 모든 곡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낼 가변형 무대, 강렬한 레이저 조명과 특수 장치, 이를 반사해 공연장 전체를 아름답게 수놓을 미러볼 등이 트레저와 함께한 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찬란하게 물들인다.
트레저 멤버들은 "그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했던 퍼포먼스 무대를 우리 팬분들 앞에서 직접 꾸민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찬다"며 "많은 분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바랐다.
◆ 트레저만의 응원법, 눈부시게 빛날 '트라이트'
트레저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함성, 합창, 구호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노래에 맞춰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는, 트레저와 트레저 메이커만의 응원법을 만드는 것. 멤버들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느끼며 전에 없던 교감을 나누길 고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돼 '트라이트'라는 애칭을 얻은 트레저의 공식 응원봉이 드디어 제 몫을 해낸다. 팬들의 함성을 대신해 형형색색 빛을 뿜어낼 응원봉에 온라인 관람객들을 위한 인터렉티브 기능이 준비됐다. 곡 분위기에 따른 컬러, 점멸의 변화로 현장감을 한층 더 살려낼 전망이다.
한편 트레저의 '프라이빗 스테이지' 온라인 관람권은 위버스샵에서, 오프라인 관람권은 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관람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취소 가능성도 있다고 YG 측은 공지한 바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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