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 화보 공개 / 사진: 싱글즈 제공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가 남친미를 발산했다.
27일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측이 2021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역사상 근대5종 첫 메달을 거머쥔 전웅태 선수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이며 등장한 전웅태 선수는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훈훈한 마스크와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해 차세대 화보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귀여운 외모와는 상반된 성난 팔 근육과 식스팩을 과감하게 드러낸 그의 모습을 통해 차원이 다른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번 화보에 함께 한 듀이트리 울트라 바이탈라이징 스네일 크림은 쫀쫀한 텍스처와 뛰어난 보습력으로 10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전웅태 선수는 한번 시작하며 끈기 있게 제대로 보여주는 점이 자신과 비슷해 스네일 크림 모델에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풋풋한 소년미는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까지 완벽 소화하는 그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아이돌로 태어났으면 입덕 담당 멤버였을 것"이라며 그의 다채로운 매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는 후문.
우리나라가 근대5종경기로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이후 57년 만의 값진 첫 메달을 거머쥔 전웅태 선수. 처음에는 수영 선수로 시작했으나 문득 한 감독님의 권유로 근대5종경기를 알게 되었고, 마법에 빠져들 듯 종목을 바꾸었다고 전했다.
비인기 종목 선수로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없었는지에 대해 묻자 "이전에 세계선수권, 월드컵, 아시안게임까지 모두 다 금메달을 휩쓸었지만, 알려지지 못했어요. 올림픽만이 근대5종경기를 알릴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했고, 저를 시작으로 근대5종경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커요"라며 근대5종에 대한 애착을 표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근대5종 미친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근대5종경기에 열정을 쏟으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전웅태 선수는 어떤 시합에 참여하든 메달은 무조건 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한다. 특히, 이번 동메달은 그에게도, 우리나라에도 의미가 남다른 메달이다. "다른 선수들은 메달을 집에 모셔 놓는다고 하지만, 저는 매일 메달을 들고 다니며 일부러 보여줘요. 근대5종경기 역사상 뜻깊은 결과물이니 많이들 알아 달라는 의미에서요"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올림픽을 향한 포부를 묻자 "메달 색에 연연하지 않으려고요. 다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 정도니, 다음 파리 올림픽에서는 더 멋진 전웅태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전했다.
한편, 운동 외적인 건 훈련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만 할 것이라며 운동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낸 전웅태 선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0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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