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 뒤덮인 '지리산'에 뛰어드는 전지현, 강렬한 티저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21.09.16 오후 5:00
'지리산' 티저 포스터 / 사진: tvN 제공

'지리산' 티저 포스터 / 사진: tvN 제공


'지리산' 티저 포스터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16일 tvN 새 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측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지리산에 돌연 화마(火魔)가 덮친 가운데 산을 보호하고 조난자들을 구호하는 사명을 띤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이 그 속에 뛰어든 모습이 담겨 압도적 스케일의 위기를 예고한다.


산 곳곳에 번진 불길과 이글거리는 주홍빛 화염, 흩날리는 불티와 사방을 메운 자욱한 연기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을 보여준다. 하지만 서이강은 이곳에서 위험에 빠졌을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구조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수색에 돌입, 벌써부터 심장을 졸이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일은 위험한 데서 무사히 살아서 돌아가는 거야"라는 그녀의 말에선 레인저로서의 신념과 결의가 느껴지고 있다. 이에 지리산에 대해 모든 걸 꿰뚫고 있는 서이강이 이 위험천만한 산불 속에서도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푸른 삼림과 생명으로 넘실거리던 지리산이 이토록 처참한 불길에 휩싸인 이유가 무엇일지 그 사건의 전말에도 의미심장한 물음표가 새겨지고 있다. 이처럼 궁금증을 자극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지리산'은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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