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이수경 / 사진: 영화 '차이나타운' 스틸, tvN, SBS, JTBC 제공
사진: 영화 '차이나타운' 스틸
최근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수경은 고교생이었던 2012년, 독립영화 '여름방학'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단역으로 출연하며 현장을 익혔고, 2014년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차이나타운'의 조연 '쏭'을 얻어냈다. 특히 당시 어린 나이였음에도 거침없는 욕설과 마약도 서슴지 않는 거친 모습으로 관객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드라마 '호구의 사랑', '알젠타를 찾아서', '응답하라1988 / 사진: tvN, KBS 방송 캡처
2015년에는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최우식과 쌍둥이 남매로 출연, 20대 초반 다운 통통 튀는 매력을 자랑했다. 당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진 바 있으나 이후 현장 공개에서 재차 사과하며 일단락됐다.
사진: 영화 '용순', '침묵' 스틸
이듬해에는 영화 '굿바이 싱글', '특별시민'과 더불어 독립영화에서 활동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러다 2017년 영화 '용순'에서는 치기 어린 소녀의 첫사랑을 그려내며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신인연기상을,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올해의 루키상을 수상, '충무로 괴물신인' 타이틀을 견고히 했다.
사진: 영화 '기묘한 가족', SBS 제공
2018년에는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의 공항 경호팀으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걸크러시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김경남과 러브라인을 펼치며 서브 커플로 사랑받았다.
사진: JTBC 제공, 영화 '기적' 스틸
2020년 한 해를 드라마 '로스쿨'과 영화 '기적' 촬영에 쏟은 이수경은 올해 두 작품을 모두 선보이면서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드라마 '로스쿨'에서는 법조인 집안의 딸이자 언제나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엘리트 '강솔'로 분했다. 살인사건에 연루된 상황에서도 의뭉스러움을 가득 풍긴 그는 동명이인인 류혜영과는 티키타카를, 김범과는 짝사랑을 그리며 안방극장을 매료했다.
사진: 픽콘DB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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