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박서준·김지석·송일국…가슴 웅장해지는 국가유공자 후손들
기사입력 : 2021.08.12 오후 3:56
국가유공자 훈손들 / 사진: 픽콘DB, JTBC 제공

국가유공자 훈손들 / 사진: 픽콘DB, JTBC 제공


대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이들 중, 잊어서도 잊혀져서도 안될 국가유공자의 후손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누가 있을까.
사진: 박서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박서준 인스타그램 캡처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소신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박서준. 이러한 말에 공감을 더해준 것은 그의 뜨거운 핏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을까. 박서준은 지난해 6월 외할아버지의 묘를 방문한 사진을 SNS에 개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육군상사 최현두의 묘'라는 글이 뚜렷하게 적혀있다. 박서준의 외조부는 국가유공자로, 그의 묘소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사진: KBS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사진: KBS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예능 등을 통해 뛰어난 두뇌를 자랑한 김지석은 남다른 집안 내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의 할아버지가 백범 김구선생의 제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故 김성일 선생님인 것. 故 김성일 선생은 중국 일대를 떠돌며 독립 운동에 몸을 던졌고, 윤봉길 의사와 함께 체포되어 4개월 동안 고문을 받았다는 내용이 전해진다.
사진: 송종국 인스타그램

사진: 송종국 인스타그램

세 쌍둥이의 이름을 '대한', '민국', '만세'로 지으며 남다른 애국심을 보여준 송일국의 집안 내력 역시 유명하다. 송일국의 외증조부가 바로 김좌진 장군인 것. 김좌진 장군은 1920년, 청산리전투를 이끈 인물이다. 송일국은 이러한 혈통을 이어받아 '주몽', '장영실' 등 사극에서 활약을 펼친 것은 물론, 연극 '나는 너다'를 통해 안중근 의사 역으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KBS '100년의 봄' 제공

사진: KBS '100년의 봄' 제공


윤주빈, 한수연, 박환희는 2019년 방송된 '3.1운동 100주년 국민대축제 100년의 봄'에서 자신의 할아버지를 마주했다.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의 사진을 들고 "큰 할아버지 잘 지내시나요?", 한수연은 "우리 외증조 할아버지 김순오 의병대장님, 잘 계시나요?", 박환희는 하종진 선생의 가족사진을 들고 "할아버지가 살아내셨던 1919년을 생각해봅니다"라고 각각 인사를 건넸다. 이들의 할아버지는 모두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인물들이다.


이들 외에도 윤하, 송대관, 故 신해철, 배성우와 배성재 형제, 홍지민, 강수지, 이정현, 박경림 역시 국가 유공자의 후손들로 전해졌다.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낸 뜨거운 분들이 계셨던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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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박서준 , 김지석 , 송일국 , 윤주빈 , 한수연 , 박환희